임직원 자발적 참여로 자원 순환 통한 탄소배출 절감 실천

6일 오전 제주항공 객실승무원 라운지에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임직원들과 함께 헌 옷 수거함에 헌 옷을 기부하고 있다.<사진=제주항공>
6일 오전 제주항공 객실승무원 라운지에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임직원들과 함께 헌 옷 수거함에 헌 옷을 기부하고 있다.<사진=제주항공>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제주항공이 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의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배출 절감 실천을 돕기 위해 사내 헌 옷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는 행사를 6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16일부터 이 날까지 제주항공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헌 옷 기부 행사를 진행해 이 기간동안 모은 헌 옷들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하기로 했다.

약 108명의 임직원이 기부 행사에 참여했으며 의류는 1132점, 잡화 14점으로 총 1146점을 모았다.

제주항공은 이번 헌 옷 기부 행사를 시작으로 임직원들의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배출 절감 실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외부 기관과 협력을 통한 기부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기내에서도 고객 대상으로 텀블러, 에코백, 모바일 탑승권 사용 등 탄소저감을 위한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조종사들의 탄소배출 줄이기 캠페인 등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뿐만 아니라 항공기 브레이크 교체, 엔진세척 등 비행효율을 개선하는 구조적 개선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고객대상 수하물 무게 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고객참여도 이끌어내는 등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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