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 사내 동호회 '나누미 봉사단' 회원 및 가족들이 지난 13일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소속 뇌성마비 아이들과 서울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여름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AIA생명>
AIA생명 사내 동호회 '나누미 봉사단' 회원 및 가족들이 지난 13일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소속 뇌성마비 아이들과 서울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여름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AIA생명>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AIA생명은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소속 뇌성마비 아이들 16명과 사내 동호회 '나누미 봉사단' 회원 및 그 가족 48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 나들이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많이 나눠 주는 사람'이란 뜻을 가진 나누미 봉사단은 지난 2010년부터 복지관을 후원하고 있으며 뇌성마비 아이들이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나누미 봉사단은 2010년 복지관 내 '열린 체력단련실' 개소 지원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매년 여름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봉사단은 매해 행사 운영비의 자비 후원 외에도 기획과 운영에 필요한 모든 활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왔다. 물놀이, 치즈만들기, 머드체험 등의 색다른 체험학습을 기획했으며 프로그램의 준비와 실행을 함께하며 아이들의 사회성과 협동심 함양을 응원해 왔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봉사단의 활동이 잠시 중단됐지만 지난해에는 복지관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활동이 재개돼 포천 자동차극장에서 아이들을 위한 영화 상영이 진행됐다.

이번 여름 체험학습의 경우에도 나누미 봉사단과 가족들의 진정성을 인정받아 다양한 활동들이 펼쳐졌다.

특히 참가자들은 아트란티스, 신밧드의모험, 플라이벤처, 회전목마와 같은 다양한 놀이기구를 체험하며 추억을 쌓았다. 또 아이스크림 포토존부터 퍼레이드 공연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아이스 월드' 페스티벌을 즐기며 여름 나들이를 만끽했다.

채해경 나누미 봉사단 회장은 "매년 복지관 아이들이 계속 성장해 나가는 것을 볼 수 있어서 뿌듯하고 함께 참여한 봉사자들의 아이들과 복지관 아이들이 같이 성장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 또한 무척 기쁘다"며 "복지관 아이들이 더 밝고 씩씩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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