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 여성의 1.8배…男 15만7천명, 女 8만8천명

[현대경제신문 송아랑 기자]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 중 여성(8만8천명)보다 남성(15만7천명)이 1.8배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중 60대 이후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는 누적 흡연량과 관계가 있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만성폐쇄성폐질환’은 2012년 기준으로 진료인원의 24만 5천명 중 여성(36%)보다 남성(64%)의 비율이 1.8배 높았다. 

특히 60대 이후에는 남성이 여성의 2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80세 이상 그룹에서는 남성(8천483명)이 여성(2천735명)보다 3.1배로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내과 김정주 교수는 “흡연이 약 80~90%의 원인으로 고령자일수록 발생이 증가한다”며 “금연이 가장 중요하고 직업적, 환경적 유해 물질 노출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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