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차단·쿨링화장품 인기
바디워시 매출도 69% 늘어

‘AGE 20’s(에이지투웨니스)’의 스킨 핏 톤업 선팩트 <사진=애경산업>
‘AGE 20’s(에이지투웨니스)’의 스킨 핏 톤업 선팩트 <사진=애경산업>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빠르게 찾아온 무더위로 여름용 화장품의 매출이 늘고 있다.

애경산업은 지난달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 20’s(에이지투웨니스)’의 선팩트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2%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역대 세 번째로 더웠던 올해 6월에는 더위와 함께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피부 고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외부 활동이 늘었다. 이에 선팩트의 매출이 늘었다고 애경산업은 분석했다.

또 야외활동 시 선크림 등 자외선 차단제를 손에 묻혀 자주 덧바르기 어려울 때 손에 묻힐 필요 없이 퍼프로 바를 수 있는 사용상 편의성도 인기의 원인이 되고 있다.

여름철 노출되는 바디 피부 케어에 도움을 주는 제품의 매출도 성장했다. 프리미엄 솔트 퍼스널 케어 브랜드 ‘살라리움’(SALARIUM)에서 출시한 ‘데일리 스크럽 바디워시’의 지난달 매출은 전년 대비 69% 늘었다.

살라리움 데일리 스크럽 바디워시는 샤워와 동시에 바디 피부 트러블 원인 중 하나인 각질까지 관리할 수 있는 스크럽 바디워시다.

피부의 시원함을 선사하는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다. 데일리 더마 솔루션 브랜드 ‘에이솔루션(a solution)’의 ‘퀵 진정 아이시 밤’은 지난달 매출이 전월 대비 79% 증가했다.

퀵 진정 아이시 밤은 장시간 마스크 착용과 자외선으로 인한 뜨거운 열 등 외부 환경으로 인해 열을 받은 피부에 빠른 진정과 쿨링 효과를 주는 스틱 타입의 수분 보습 밤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이른 무더위와 야외활동 증가로 인해 피부 케어 등에 도움을 주는 제품 매출이 늘었다”며 “올해 긴 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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