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탐색과 상담·시공의 유기적 연결 구현

샘라이브챗에서 콘텐츠 시청과 채팅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한샘>
샘라이브챗에서 콘텐츠 시청과 채팅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한샘>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한샘은 신개념 라이브커머스 서비스 ‘샘라이브챗(샘 LIVE CHAT)’을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샘라이브챗은 정보를 제공하는 영상 콘텐츠와 실시간 판매가 가능한 라이브커머스의 장점을 결합한 서비스다.

한샘은 먼저 국내 최초로 24시간 동안 감상할 수 있는 인테리어 정보 영상 콘텐츠 26개를 순차 공개한다.

첫 콘텐츠인 ‘인테리어 A to Z’에는 방송인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제이쓴이 출연해 홈 인테리어 시공에 대한 지식을 재미있게 전달한다.

한샘은 향후 온라인 오픈하우스 방문 콘텐츠와 제품 정보를 전달하는 ‘한샘 제품 길라잡이’ 등을 지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샘라이브챗의 핵심 기능은 ‘실시간 상담’이다. 보통 라이브커머스는 방송 시간에만 상담·구매가 가능하다. 판매 시간이 지난 방송은 사실상 ‘다시보기’ 서비스만 제공한다.

반면 모든 샘라이브챗 시청자는 정보 영상 콘텐츠를 통해 매일 오전 9시부터 24시까지 오픈채팅 기반의 실시간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추가 상담을 원한다면 상담원을 통해 거주지 인근의 리하우스 디자이너(RD)·대리점과 직접 연결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한샘은 향후 샘라이브챗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달부터는 다양한 시공 사례를 소개하는 1분 안팎의 ‘쇼츠(Shorts)’ 영상을 비롯한 정보 콘텐츠가 꾸준히 공개된다. 장기적으로는 고객 위치를 기반으로 인근 대리점과 1대 1 연결해 주는 실시간 상담 연계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샘라이브챗을 단순 라이브커머스 서비스를 넘어서는 ‘온·오프라인 통합 매장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한샘 관계자는 “어떤 고객이라도 궁금한 점을 빠르게 해결하지 못한다면 상품에 대한 관심이 식을 수 있지만, 샘라이브챗과 같이 니즈 발생과 동시에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면 이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는 고객에게 즉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아, 상품에 대한 관심이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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