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22일 기아, 제주항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장애인 여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원종철 코레일 미래전략실장, 김경원 제주항공 커머셜전략실장, 이덕현 기아 경영전략실장, 이상혁 한화호텔앤드리조트 HR그룹장, 김춘만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22일 기아, 제주항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장애인 여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원종철 코레일 미래전략실장, 김경원 제주항공 커머셜전략실장, 이덕현 기아 경영전략실장, 이상혁 한화호텔앤드리조트 HR그룹장, 김춘만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22일 기아, 제주항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장애인 여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기아와 그린라이트가 추진하는 장애인 여행 활성화 프로그램 ‘초록여행’에 동참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과 함께 9월부터 매월 32명(장애인 가정 8개 가구)에게 국내 인기 관광지의 숙박과 교통편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용인 베잔송, 해운대, 제주 숙박 이용권을 제공하고 기아는 장애인 전용 차량을 공급한다.

제주항공과 코레일은 항공권이나 철도이용권 등을 지원한다. 다음달부터 초록여행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접수가 가능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015년부터 1000여개의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주중 유휴 객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즐거운 에너지 나눔’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여행에 대해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가진 사회취약계층에게 8000여개의 객실을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려 노력했다.

이번 MOU를 통해 객실 외에도 다양한 이동 수단까지 포함되어 취약계층의 여행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는 “레저 서비스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취약계층을 위한 여행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종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여행 기회가 부족한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운영을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전 세계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금을 조성하는 체인지 포 칠드런(Change for Children)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양파 농가를 돕기 위해 양파 특별기획전을 열어 4일 만에 전량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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