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 문화체험 기회 제공 취지
서울 복지시설 발달장애인 700명 참석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메가박스는 지난 21일 애경산업과 함께 발달장애인을 위한 문화 나눔 행사 ‘행복 나들이’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체험 기회가 없었던 장애인과 복지 시설 직원을 영화관에 초대해 문화생활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행사에는 서울시 마포구·은평구 지역 39개 복지시설의 장애인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애경산업은 ‘버즈 라이트이어’와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두 가지 영화를 각각 2회 차씩 총 4회 관람으로 준비해 취향이나 상황에 맞게 영화·상영시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메가박스는 영화관 관람의 재미를 더 할 수 있도록 팝콘과 음료를 지원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로 문화체험의 기회를 얻기 힘들었던 장애인들이 함께 영화를 즐기면서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문화생활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있는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나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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