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강혜란 기자] LG전자가 1986년 제습기 사업을 시작한 이후 전세계 제습기 누적 판매 천만대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천만대 판매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다.

LG전자는 사업 초기부터 한국은 물론 미국,유럽등 해외시장을 동시 공략했다. 그 결과 유로모니터 소매 제습기 판매 기준 2007년부터 2013년까지 7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지켜왔다.

특히 2002년 업계 최초 전자제어 제습기, 2004년 30리터 대용량 제품, 2009년 국내 최초 신발건조 호스 적용 등 시장선도 기술을 연이어 선보였다.

올해는 국내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에어컨 브랜드 ‘휘센’과 지난 30년간 에어컨에 적용해온 인버터 기술을 제습기 제품에 확대 적용했다. 앞으로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 등에 진출해 해외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 오정원 RAC사업담당은 “LG 제습기 사업은 올해 글로벌 누적 판매 천만대를 계기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며 “시장을 선도하는 다양한 제습기 제품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지속 제공하겠다”라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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