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중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
도심공동화 방지·청년일자리 창출

경북 포항시 북구 상원동에 문을 연 티몬 커머스센터 오렌지스튜디오 포항 <사진=티몬>
경북 포항시 북구 상원동에 문을 연 티몬 커머스센터 오렌지스튜디오 포항 <사진=티몬>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티몬은 포항시와 손잡고 지자체 최초로 선보이는 ‘티몬 커머스센터 오렌지스튜디오 포항’(이하 커머스센터)을 개관했다고 26일 밝혔다.

25일 포항시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장윤석 티몬 대표와 이종수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장, 라정기 포항시 북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티몬은 라이브커머스 티비온(TVON)을 통해 개관식을 생중계했다.

이날 개관식과 함께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라이브방송도 열렸다. 커머스센터에서 열린 첫 라이브방송에서는 포항 명물인 ‘김은영 고구마&감자빵’을 최대 27%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다.

국내 지자체 최초로 포항에 구축한 커머스센터는 지난해 9월 티몬이 포항시와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지역경제는 물론 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와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티몬의 라이브커머스 티비온과 연계해 소상공인 상품 판매와 마케팅 지원을 병행하며 이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 등을 다채롭게 마련할 방침이다.

커머스센터는 포항의 구도심인 북구 상원동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

1층은 포항의 특산품을 한자리에 모아놓은 쇼룸으로 꾸며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한다.

2층은 라이브방송 스튜디오로 만들었다.

지역 중소상공인들이 라이브방송을 하며 온라인 상품판매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커머스센터를 방문한 고객들도 라방을 참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3층은 교육장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이커머스 진입을 위한 기본 교육과 더불어 상품 기획, 구성 등 온라인 판매를 위한 실질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지하1층은 상품 보관을 위한 물류창고로, 4층은 운영을 위한 사무공간이다.

티몬과 포항시는 이번 커머스센터 도입으로 구도심의 유동인구를 늘리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심공동화 방지, 청년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부문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장윤석 티몬 대표는 “티몬커머스센터는 티몬의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자체 상생은 물론 중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를 도울 핵심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포항을 첫 기점으로 지자체들과 지역 상생을 위한 협력 방안을 지속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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