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강혜란 기자] 보건복지부는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심뇌혈관질환은 암에 이은 주된 사망원인으로 꼽힌다. 심뇌혈관질환 발생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꼽히는 고혈압ㆍ당뇨병ㆍ이상지질혈증ㆍ비만 등은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응하고자 정부는 ‘심뇌혈관질환 종합대책(2011~2015년)’을 수립해 현재 추진 중에 있다. 정부는 심뇌혈관질환 예방 생활 수칙 보급, 골든타임 이내 적절한 응급조치, 초기 집중재활치료 지원 등을 실시ㆍ강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심뇌혈관질 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을 만들어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고혈압 예방관리를 위한 ‘건강혈관 숫자 알기, 레드써클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향후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사업성과를 타 의료기관으로 확대해 지역의 심뇌혈관지롼의 진료수준을 향상시켜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급성심근경색증이나 뇌졸중이 발생한 후 골든타임을 놓고 신속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 11개 대학병원을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급성심근경색증이나 뇌졸중 등 중증 질환 또는 외상 발생 초기에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활성화해 장애 예방, 후유증 감소 및 조속한 사회복귀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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