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김승아 롯데마트 경북권역 로컬MD(오른쪽)가 성주 참외농가를 방문해 판로를 논의 중이다.
13일 김승아 롯데마트 경북권역 로컬MD(오른쪽)가 성주 참외농가를 방문해 판로를 논의 중이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롯데쇼핑은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과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 19일부터 25일까지 성주 참외 농가 돕기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경북 권역을 담당하고 있는 로컬MD가 경상북도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을 통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 취약 농가들의 상황을 전해 들었고 이후 농가에 직접 방문해 판로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성주 참외 농가들의 판로 지원을 위해 성주참외(1.5kg)를 9990원에 판매하는 농가 돕기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이 외에도 1~2인 가구와 나들이용으로 기획한 나혼자참외(1입)와 알 당 500g 이상으로 풍부한 과육을 즐길 수 있는 자이언트 참외 등 다양한 상품을 함께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소비 촉진 행사를 시작으로 자두, 샤인머스켓 등 다양한 경상북도 농산물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유통 취약 농가들의 어려움을 덜고 지속 가능한 유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로컬MD와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로컬MD는 롯데마트가 지역 농가와의 네트워크 구축과 산지 관리를 위해 육성한 산지 전문 인력이다.

지난해부터 전국 권역별로 1명씩 배치돼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이동거리를 단축시킨 신선한 로컬 푸드 상품을 관리한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로컬MD를 통해 상품은 우수하지만 판로가 여의치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발굴하고 있다.

김영구 롯데마트 신선식품1부문장은 “이번 성주참외 행사를 통해 어려움을 겪었던 경북지역 농가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농가 돕기 행사를 진행해 농가에게 도움이 되고 고객들에게 신선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