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어바웃펫이 네이버로부터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어바웃펫은 지난 3일 네이버와 이같은 투자와 관련된 세부 내용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어바웃펫은 지난해 5월 네이버와 손잡고 맞춤형 펫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협약을 통해 양사는 24시간 펫 관련 케어 상담 서비스 탑재, 고객 사용 패턴에 따른 맞춤형 추천 서비스 제공, 당일배송 물류 서비스 제공 등에 대한 협업을 추진키로 했었다.

이를 통해 어바웃펫은 네이버 어바웃펫몰에 입점해 판매채널을 확대했다. 또한 어바웃펫 플랫폼에 네이버 AiTEMS를 적용해 AI추천 서비스의 알고리즘을 개선함으로써 기존 대비 일 평균 클릭수가 400% 이상 개선되는 등 뜨거운 고객 반응을 얻고 있다.

어바웃펫과 네이버의 협업을 통한 신뢰에 미래 성장 가능성이 더해지며 100억원의 투자로 연결돼 앞으로 양사 간의 시너지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어바웃펫은 네이버가 보유한 IT기술을 선제적으로 활용하는데 더욱 적극적으로 접근할 예정이다. 또한 콘텐츠와 케어를 연결해 고객의 불편함을 전방위로 해결하는 고객 밀착 케어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김경환 어바웃펫 대표는 “이번에 확보된 투자금은 디지털과 콘텐츠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IT 투자와 물류센터 확장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며 “향후 반려동물 버티컬커머스 선두기업으로 빠르게 자리잡기 위해 네이버와의 협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 자회사인 어바웃펫은 커머스와 콘텐츠, 케어 상담 서비스를 연결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정보를 원스탑으로 제공해 주는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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