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관계자들이 3일 전국 아동복지시설 60곳에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레다움’ 6000개를 후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들이 3일 전국 아동복지시설 60곳에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레다움’ 6000개를 후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세븐일레븐은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사회 아동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3일 청운보육원과 평화의마을아동복지센터, 대구종합사회복지관 등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연계된 전국 아동복지시설 60곳에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레다움’ 6000개를 후원했다.

브레다움은 세븐일레븐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다. tvN 인기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브레다움 띠부실이 노출되면서 일명 나희도빵, 2521스티커빵 등으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빵은 아이들이 간식으로 가장 좋아하는 대표 메뉴인 만큼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에게 보다 고품질의 건강하고 맛있는 간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의 경영주와 임직원들도 아이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호남지역 양사 경영주와 임직원 30명은 지난 3일 광주 소재 제과학원에 모여 직접 만든 쿠키와 세븐셀렉트 바프허니버터팝콘, 요구르트맛젤리, 빼빼로, 밀키스 등 간식을 가득 담은 종합선물세트 150개를 직접 제작해 무등육아원과 원광모자원의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정미 미니스톱 신안점 경영주는 “세븐일레븐과 통합 후 이렇게 한데 모여 뜻깊은 활동을 함께하니 의미가 남다르다”며 “어린이날을 맞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세븐일레븐은 4일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와 함께 간식 랜덤박스 150개를 동작구 푸드뱅크·마켓센터를 통해 지역아동에게 전달한다.

간식 랜덤박스에는 빼빼로, 가나초콜릿 등 대표 간식 30여개가 들어 있다. 세븐일레븐과 중고나라는 지난달 29일부터 중고나라 모바일앱을 통해 고객이 간식 랜덤박스를 1개 구매하면 1개를 기부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준비 수량(150개)이 모두 완판됐다.

박진희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MD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세븐일레븐의 자원과 가치를 활용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지역사회 아동·청소년을 위한 지원활동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올해 설 명절에는 한국소아암재단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임직원이 힘을 모아 마련한 헌혈증과 간식을 후원했다.

지난해 말에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약 2500만원 상당의 과자, 생필품, 완구 등을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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