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 글, 최규석 작가 그림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웹툰 ‘계시록’을 첫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웹툰 ‘지옥’ 제작진인 연상호 감독이 글을, 최규석 작가가 그림을 맡았다. 연상호 감독은 웹툰,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장르를 넘나들며 국내 최고의 작가이자 감독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웹툰 ‘계시록’은 개척교회 목사 성민찬과 그의 앞에 나타난 성범죄 전과자 권양래, 형사 이연희를 둘러싼 사건을 그려낸 스릴러 작품이다. 사회 고발성 작품 세계를 보이는 사이비, 염력, 지옥 등 전작들과 맞닿은 세계관을 보여줄 예정이다.

‘계시록’은 연상호 감독이 전작 ‘서울역’, ‘부산행’, ‘반도’에서 보여준 좀비 아포칼립스와는 궤를 달리하는 작품으로, 사회 고발성 작품 세계를 보이는 ‘사이비’, ‘염력’, ‘지옥’과 맞닿은 다른 세계관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옥’ 제작진이 의기투합하여 연상호 감독이 글을, 최규석 작가가 그림을 맡아 선보인다.

최근 연상호 감독과의 협업으로 화제를 모은 최규석 작가는 작품 ‘송곳’ 등으로 팬층을 보유한 웹툰 작가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신작 ‘계시록’을 통해 협업한다는 소식에 국내는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이 모여들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웹툰과 영화, 드라마 등 다채로운 장르를 오가며 탄탄한 세계관을 구축해온 최고의 스토리텔러 연상호 감독님과 최규석 작가님의 신작을 카카오페이지에서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IP 비즈니스 역량을 바탕으로 계시록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도 센세이션을 일으킬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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