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키로

에스티로더 립스틱 <사진=연합>
에스티로더 립스틱 <사진=연합>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정부가 이달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하기로 발표했으나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유지하기로 하자 리오프닝(경제활동재개) 대표 수혜주로 꼽히는 화장품 관련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15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종가 기준 잇츠한불은 전 거래일 대비 6.40% 하락한 2만4,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클리오는 5.50% 하락한 1만9,750원, 코스맥스는 4.26% 내린 8만3,100원, 에이블씨엔씨는 1.67% 하락한 7,0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모레퍼시픽은 전날보다 0.92% 하락한 16만1,500원, 한국콜마는 0.43% 내린 4만6,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과 10명까지 허용되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18일부터 전면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마스크 착용 의무 제도는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김 총리는 “실내 마스크 착용은 상당기간 유지가 불가피하다”며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낮은 실외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는 2주 후에 방역상황을 평가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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