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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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종가 기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순자산은 2,111억원이다. 해당 ETF는 물가 상승에 따른 실물자산 가치 상승 가능성과 변동성 장세에 상대적인 안정성이 부각되며 2019년 7월 19일 상장 이후 2년 9개월만에 순자산 2,000억 원을 돌파했다. 연초 이후 개인이 364억원 순매수했으며 보험과 기타법인도 각각 150억원, 135억원 순매수했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보유기간 동안 발생하는 인컴수익에 초점을 맞춘 상품으로, 소액으로도 부동산과 인프라 등에 투자 가능한 특징이 있다. 국내 상장리츠 시장 규모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에도 다양한 우량 리츠가 상장하는 등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 또한 높다. 해당 ETF는 상장리츠 중에서도 롯데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 SK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등 시가총액 2,000억원이 넘는 우량 리츠와 맥쿼리인프라와 같은 인프라투자회사에 분산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FnGuide 리츠부동산인프라’ 지수다. 해당 지수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을 리츠, 인프라 등으로 구성된 특별자산군과 보통주, 우선주로 구성된 일반주권군으로 분류해 투자 유니버스를 선정한다. 특별자산군 종목이 12개 이상이면 특별자산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대표 전무는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변동성이 낮은 인컴형 상품을 찾는 투자자가 늘고 있어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미래에셋은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ETF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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