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제작 소식 후 웹소설·웹툰 열람자 20배 증가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소설과 웹툰으로 인기를 얻은 작품 ‘어게인 마이 라이프’이 드라마로 제작돼 SBS에서 첫 방송된다고 7일 밝혔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웹소설 원작 이해날/웹툰 글 도경, 그림 선용민 이하 ‘어겐마’)는 복수를 위해 2회차 인생을 얻은 열혈 검사 김희우(이준기 분)가 탄탄한 인맥, 기회를 힘으로 바꿀 수 있는 재력, 악의 카르텔을 무너뜨릴 권력까지 하나씩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가는 모습을 담아낸 작품이다.

웹소설에 이어 제작된 웹툰 ‘어겐마’가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에서 연일 인기를 끌면서 드라마화를 원하는 팬들의 요청이 쇄도했으며 실제 드라마 방영 소식에 카카오페이지 작품 열람자가 20배 이상 급증하는 등 흥행에 높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이해날 작가는 “작년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이준기 배우가 ‘김희우 역’이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고 상상에서만 존재하던 김희우가 현실로 나와 완성된 느낌을 받았다. 드라마는 물론 ‘어게인 마이 라이프’ 원작인 웹소설과 웹툰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IP를 다양하게 감상하는 재미를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최근 카카오엔터의 대표적인 로맨스 IP ‘사내 맞선’이 드라마를 통해 국내외로 크게 흥행한데 이어, ’어게인 마이 라이프’를 새롭게 선보이게 되었다. 이번 작품 역시 올해 카카오엔터에서 선보이는 기대작 중 하나로, 이미 웹소설과 웹툰을 통해 스토리와 화제성이 보장된 만큼, 드라마 역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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