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 선사 발주, 연간 목표액 23% 달성

<사진=삼성중공업>
<사진=삼성중공업>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총 8036억원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선 5척을 수주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20피트(ft) 컨테이너 1만3100개를 실을 수 있는 크기의 최신 스마트 선박으로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및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TS)와 각 종 연료절감장치(Energy Saving Device)가 적용돼 환경 규제 대응에 적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 탑재로 이전 보다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이 가능하다는 게 삼성중공업측 설명이다. 해당 선박은 2024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 포함 현재까지 삼성중공업은 LNG운반선 4척, 컨테이너선 9척 등 총 13척, 20억 달러를 수주하며 올해 목표 88억 달러의 23%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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