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 4연임에 성공했다.

메리츠증권은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희문 대표이사의 연임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0년 4월부터 메리츠증권을 이끌어오고 있는 최 대표는 연임 확정으로 2025년까지 15년간 대표이사직을 맡게 됐다.

이번 4년 임기를 다 채우면 총 16년으로 증권사 최장수 최고경영자(CEO) 기록인 김해준 전 교보증권 사장의 13년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최 대표는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학 석사(MBA) 출신으로 뱅커스트러스트 부사장, 크레디트스위스퍼스트보스톤(CSFB) 부사장, 골드만삭스 상무를 거쳐 삼성증권 캐피털마켓본부장을 역임했다.

메리츠증권 이사회는 “코로나19 장기화, 대형 증권사들과의 경쟁 심화에도 투자은행(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리테일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으로 수익 다각화를 이뤘다”며 “회사의 규모와 실적 성장을 주도하고 리스크 관리에도 주력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