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진단키트 도입, 회의 비대면 원칙, 방역수칙 준수 등

경북 봉화군 석포면 영풍 석포제련소 건강관리실 앞 주차장에서 8일 임직원들이 자가진단키트를 이용,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영풍 석포제련소>
경북 봉화군 석포면 영풍 석포제련소 건강관리실 앞 주차장에서 8일 임직원들이 자가진단키트를 이용,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영풍 석포제련소>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출입 규정을 강화하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이달부터 제련소를 방문하는 본사·계열사 임직원, 외부 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출입 절차를 강화했다. 공장 외부에 있는 건강관리실에서 체온 체크를 하고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해 검사를 실시해 음성이 확인되면 출입할 수 있다.

그동안 제련소 출입 시 방역 패스(백신 접종증명서 또는 PCR 검사 결과증명서)를 적용하던 것을 대신해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도입한 것이다.

제련소 직원은 코로나19 감염자와 밀접접촉 시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받고 있다. 검사의 정확도가 낮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건강관리실 전담 직원이 검사자를 대신해 검체를 채취한다.

회의 시에는 비대면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사내 화상회의 시스템을 사용하고, 유선·문서를 통해 업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손소독 등 개인위생 관리, 6인 이하 사적 모임 준수,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등 코로나19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영풍 관계자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방침에 따라 방역 지침을 운영하고 있다”며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조업·생산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방역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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