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사례 기초로 혁신 방안 논의

<사진=국제금융소비자학회>
<사진=국제금융소비자학회>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40일정도 앞둔 가운데 차기 정부의 금융감독체계 개편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국제금융소비자학회(IAFICO)는 28일 오후 1시30분 국회 의원회관 1세미나실과 줌을 통해 ‘금융감독체계 혁신: 국제사례 시사점 및 금융소비자 중심 혁신 방향’이라는 주제로 국제 정책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금융소비자학회(금융감독연구회), 한국소비자연맹, (사)소비자시민모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 주최했으며 금융감독체계 관련 정책 및 학술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조만 국제금융소비자학회 이사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세미나는 고동원 성균관대학교 교수와 허유경 뉴욕대학교(New York University) 박사가 주제발표에 나섰다.  

고동원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 금융감독체계의 현황 및 문제점을 진단했다. 허유경 박사는 미국·영국·독일 사례를 기초로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금융감독체계의 독립성과 책임성을 구현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Wimboh Santoso 인도네시아 금융위원회 위원장, Gianni Nicolini 이탈리아 로마대학 교수 등 각국 전문가가 참석해 금융감독체계에 대한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국제금융소비자학회 관계자는 "현재 선진국 진입 단계에 있는 우리나라는 특히 금융 부문의 역할을 선진화할 필요성이 매우 크다"며 "모든 경제주체의 수요에 부응해 보다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개발·보급하고 이에 수반되는 리스크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향으로 금융시스템이 진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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