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 및 청정기술 분야 성과 인정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롯데케미칼은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ESG 등급이 2020년 BB에서 2021년 BBB 등급으로 상승했다고 12일 밝혔다.

MSCI ESG 등급은 전 세계 상장기업을 업종별로 구분해 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분야를 평가하는 것으로, C에서 AAA까지 7단계로 등급을 부여한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평가에서 여수공장 CCU 파일럿 설비 구축, 저탄소 대체 에너지의 사용과 청정기술 투자 등 탄소배출과 청정기술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관리시스템(EMS) 구축, 전 사업장 ISO14001 인증 획득,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등 국제적 이니셔티브에 참가한 점도 인정받았다.

롯데그룹 화학군은 지난해 2월 지속가능한 성장과 친환경사업 확대를 위해 ESG경영전략 ‘Green Promise 2030’ 이니셔티브를 도입해 친환경 사업 방향성 설정과 추진과제 구체화한 바 있다.

롯데그룹은 친환경사업 강화, 자원선순환 확대, 기후위기 대응, 그린생태계 조성 등 4대 핵심과제를 설정하고, 2030년까지 친환경 사업 매출 10조원, Recycle 소재 100만 톤 확대,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증가 없는 탄소중립성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7월 2030년 탄소중립성장 달성과 함께 국내 수소 수요의 30%를 공급하겠다는 내용의 친환경 수소 성장 로드맵 ‘Every Step for H2’를 발표했다.

롯데케미칼은 2030년까지 약 4조4000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해 청정 수소 생산, 수소 활용 사업, 수소 사업 기술 발전을 주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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