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기간 학비,기숙사비 전액 제공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왼쪽)과 서승환 연세대학교 총장이 채용연계형 디스플레이 학과 설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왼쪽)과 서승환 연세대학교 총장이 채용연계형 디스플레이 학과 설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연세대학교와 채용 연계형 디스플레이 계약학과를 설립해 디스플레이 분야 융합 인재를 육성한다고 8일 밝혔다.

연세대 신촌캠퍼스에 열린 협약식에는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윤수영 CTO(부사장), 송상호 CHO(전무)와 서승환 연세대학교 총장, 명재민 공과대학장, 성태윤 교무처장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LG디스플레이와 연세대학교는 2023학년도부터 공과대학 내에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를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신설학과는 디스플레이 산업과 관련된 전자, 전기, 물리, 화학, 재료 등 전 기술 영역에 걸친 특화 커리큘럼을 구성할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재학 기간 학비와 기숙사비 전액, 학비보조금을 별도 지원하고 졸업 후 결격사유가 없으면 LG디스플레이 취업을 보장한다.

서승환 연세대 총장은 "연세대의 교육과 연구역량과 LG디스플레이의 혁신역량이 만나는 지점에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협력을 통해 배출되는 우수인력이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디스플레이산업은 차세대 기술혁신뿐만 아니라 기존 가전, IT 이외에 교통 건축 등 다양한 산업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가야 한다"라며 "이번에 개설하는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는 이를 위한 미래 핵심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는 중요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디스플레이와 연세대학교는 향후 디스플레이 분야 석·박사급 전문가 육성을 위한 협력 방안도 추가 협의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