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색 LED로 가슴 내부 볼 수 있어

[현대경제신문 송아랑 기자] 의료기기 수입전문 조인메디칼은 유방암 조기발견을 위한 가정용 유방자가검진라이트 ‘브레스트스캔(Breast-Scan)’을 국내 론칭한다고 22일 밝혔다.

유방 자가 검진 기기 ‘브레스트스캔’
유방 자가 검진 기기 ‘브레스트스캔’
 
 
조인메디칼에 따르면 이탈리아 브레메드(BREMED)사 제품인 ‘브레스트스캔’은 기존의 주관적인 촉진검사방법과는 달리 가슴 조직 세포를 투과하는 적색 LED를 통해 유방조직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고안된 기기다.
 
제품에 대해 조인메디칼은 “620~640nm 특수파장의 적색 LED 빛을 유방 아래에 밀착해 위로 비추면 반대편에 투과돼 유방암이 주로 발생하는 혈관부위나 유관부위의 악성종양 등과 유방조직의 울혈, 멍울, 양성종양(물혹) 등으로 인한 검게 나타나는 그림자 부분을 본인이 육안으로 쉽게 관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측은 “이상 징후 발견 시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 정밀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994년 설립된 조인메디칼은 독일, 미국, 이탈리아 등에서 의료기기를 수입해 공급하는 병원용 및 가정용 의료기기 수입 전문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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