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최보람 기자] 롯데마트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기저귀 할인 혜택과 함께 장난감을 증정해하는 ‘기저귀 팡팡’ 행사를 진행한다.

21일 롯데마트는 오는 24일부터 14일간 기저귀를 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일정 개수 이상 구매 시 장난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올해는 장기불황과 대형마트 영업규제 및 소비 위축의 영향으로 어린이날 선물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이런 장난감 증정 행사의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마트는 이런 고객 수요를 고려해 전년보다 15% 가량 기저귀 물량을 늘리는 한편, 장난감 사은품도 기존 대비 2배가량 늘렸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보솜이 올리브 천연코튼 기저귀 박스’ 3개 이상 구매 시 ‘뽀로로 공부책상’을, 5개 구매 시 ‘유아 지붕카’를 제공하며, ‘마미포코 팬티 기저귀 박tm’ 3개 구매 시 ‘유아 원터치 팝업 텐트’를, 5개 구매 시 ‘캐릭터 동물 세발자전거’를 증정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장기 불황의 여파로 자녀의 어린이날 선물에도 부담을 느끼는 부모들이 많아 이번 행사 장난감 증정품을 큰 폭으로 늘렸다”면서 “앞으로 ‘장난감 마케팅’이 어린이날 장난감 구매와 가계 소비를 줄이는 하나의 알뜰 소비문화로 정착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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