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임시주총ㆍ이사회 등 후속절차 거쳐 조만간 후임 대표이사 선임예정

 
 

[현대경제신문 최보람 기자] 롯데쇼핑은 신헌 대표(사진)가 롯데홈쇼핑 납품ㆍ횡령 의혹에 대해 검찰조사를 받는 등 직무 유지가 어려울 판단, 사의를 표명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쇼핑은 신헌 대표가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임시 주총과 이사회 등 후속 인선절차를 거쳐 후임 대표이사를 선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헌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이날 밤 구속여부가 결정된다.

앞서 신헌 대표는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로 재직할 당시 회사 임원들이 인테리어 공사비 등을 횡령한 회삿돈 일부를 상납 받았으며 납품업체가 제공한 금품 등 뇌물 수수에 대한 혐의에 일부 인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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