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최보람 기자] KTB투자증권은 신세계의 3월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백화점 내 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하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7일 이혜린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세계의 단독 총매출은 3천374억원으로 전년대비 5.2%, 순매출도 4.7%씩 각각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백화점은 전년동월대비 주말이 1일 감소한데다가 기온 변화가 심했던 날씨 탓에 패션 판매가 저조했던 영향이 컸다”며 “신세계몰은 이마트몰과 사이트 통합 이후 단기적으로 중복 상품 구매에 있어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4월부터 백화점은 감가상각비 감소가, 신세계몰은 전년동월 기저효과가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업종 내 백화점 보다는 홈쇼핑 선호하나, 백화점 내 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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