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궁 기자] 완도해양경찰서는 경찰서 직원들의 법적 마인드 함양과 법무 역량 강화를 위해 지휘관 주관 ‘법무 실무 토론’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실무 토론은 사법연수원(37기) 출신으로 해양경찰청 법무팀장과 수사과장 등을 역임한 완도해경 서장이 형법‧형소법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을 발제한 다음, 현행범 체포와 공무집행방해 등 현장에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적용해 직원들과 상호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완도해경은 올해 발생한 3,600톤급 화물선 침몰사건 관련 피의자 선사대표 구속과 음주운항 적발 사례 등을 복기하며 지휘관과 직원들이 함께 법무 역량을 강화시키며 교학상장(敎學相長)해 나갈 예정이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법적 마인드를 함양하고 전문성을 제고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며 “정확한 법과 규정에 근거해 임무를 수행하는해양경찰관이 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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