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가 현재 연 0.7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금통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0.50%포인트 낮추며 사상 처음으로 제로금리 시대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하했다. 이후 7월과 8월, 10월, 11월과 올해 1월, 2월, 4월, 5월, 7월까지 아홉 차례 금리를 동결했다가 지난 8월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금통위가 추가 인상을 단행하지 않은 것은 최근 부진한 경기 지표와 변동성이 커진 증시 등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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