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롯데와 신세계가 화장품을 두고 기싸움이 한창이다.신세계가 백화점에서 화장품 편집샵 ‘시코르’를 선보이자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최초로 화장품 할인행사에 돌입, 기선제압에 들어갔다.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화장품 할인 행사 및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롯데백화점은 행사기간중 에스티로더, SK-II, 맥, 엘리자베스아덴 등 총 30여개 브랜드에서 10% 할인 행사 및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먼저 전점 각 화장품 본매장에서는 엘리자베스아덴, 안나수이, 바닐라코 등 총 14개 브랜드에서
남이섬·쁘띠프랑스·모두투어와 맞춤형 관광상품 MOU 체결 후 상품개발 지속 협의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시내면세점 특허 획득을 추진 중인 SK네트웍스가 워커힐을 살릴 ‘동북권 관광벨트’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SK네트웍스는 남이섬, 쁘띠프랑스, 모두투어와 손잡고 싼커(散客, 중국인 개별 관광객)를 비롯한 해외 관광객들을 위한 동북권 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마케팅 홍보를 실시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단체 관광객 위주의 쇼핑관광에서 진일보해야 한다는 면세·여행업계의 지적을 반영해 한국
[현대경제신문 최홍기기자] SK네트웍스의 패션사업이 현대백화점그룹으로 매각된다.SK네트웍스와 현대백화점그룹 양측은 현대백화점그룹 패션 계열사인 한섬을 통해 SK네트웍스 패션사업 부문 전체에 대한 영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양수도 금액은 3천261억원으로 최종 가액은 향후 실사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이번 M&A는 지난 2012년 한섬 인수를 이끌었던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전폭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통해 현대백화점그룹은 백화점·홈쇼핑 등 유통사업 외에 그룹의 주력사업 중 하나인 패션사업을 더욱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최저가 경쟁력강화를 시도하고 있다.소셜커머스의 본질인 가격 경쟁력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특가 기획전과 특정 타깃을 겨냥한 파격적인 프로모션 등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프는 사업별 독립조직개편에 이어 지속적인 특가 기획전을 선보인다.상품 가격을 보자마자 직관적으로 파격 특가임을 인식할 수 있는 수준으로 특가 기획전을 꾸려나간다는 계획이다.위메프는 지난 7일 내년도에 양적‧질적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기존의 마케팅‧인사‧법무 등 스탭(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6일 “기금출연과 관련해 경영권분쟁과 시내면세점 특허권 등 대가성은 전혀없다”고 밝혔다.이날 신 회장은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이만희 의원은 대통령 독대이후 안종범 전 수석으로부터 기금지원요청여부에 대해 질의했고 신 회장은 직접적으로 받은 일은 없다고 부인했다.이어 K스포츠재단 기금출연결정은 고(故)이인원 부회장이 한 것인지, 또 관련 보고는 언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SK네트웍스는 중국‧동남아‧인도‧중동 등 현지 거래처 357곳과 방한 관광객 유치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SK네트웍스의 해외법인·지사들이 관광객 유치전에 힘을 보탠다는 의미다.SK네트웍스 관계자는 “중국 단체 관광객 중심의 방한 형태가 점차 다국적으로, 가족과 개별단위 여행객들로 바뀌어가는 상황이다 보니 새로운 지역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을 유치해오는 방안이 한층 더 중요해졌다”며 “현지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통해 워커힐면세점을 지속 소개하는 동시에, 방한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대형마트들이 일제히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지난 설보다 평균 5일정도 빠른 날짜다.각 업체들은 사전에 미리 저렴한 가격으로 명절을 보내려는 소비문화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일각에서는 이번 설이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 후 사실상 처음 맞이하는 명절이라 업체별로 판매성과를 유심히 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향후 명절 행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할 것이란 이유에서다.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이달 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40일간 2017년 설 선물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CJ CGV는 신사업 4DX(4차원 상영관)와 스크린X(3면 스크린 영화관)를 기반으로 플랫폼(Platform) 사업자 전환의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최병환 CJ 4D PLEX 대표(겸 CJ CGV NEXT-CGV 사업본부장 상무)는 2일 CJ CGV 미디어포럼이 끝난 후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히고 “글로벌 사업자의 빠른 성장에 대비해 우리나라 콘텐츠 기업의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데 4DX와 스크린X가 그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CJ CGV의 미래전략은 크게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터키 등 ‘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CJ CGV가 다면(多面) 상영시스템 ‘스크린X’를 필두로 글로벌 사업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밀었다. 기존 4DX와 함께 글로벌 공략의 쌍두마차로 가겠다는 포석이다.2일 CGV는 CGV용산 스크린X관에서 ‘2016 하반기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을 열고 ‘스크린X 2.0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는 영화를 늘리고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하는 스크린X 2.0시대를 선포한 것이다.최병환 CJ CGV NEXT-CGV 사업본부장 상무는 2013년 스크린X 론칭 이후 3년을 스크린X 콘텐츠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신세계그룹은 12월 1일 사장 승진 1명, 신규 대표이사 내정자 3명 포함 승진 52명, 업무위촉 변경 25명 등 총 77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사장 승진에는 기존 이마트 이갑수 대표이사가 사장으로 승진했다.신임 대표이사 내정에는 이마트 신사업본부장 김성영 부사장보가 이마트위드미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기존 이마트위드미 윤명규 대표이사는 신세계건설 건설부문 대표이사로 내정됐다.또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로 신세계프라퍼티 사업총괄 임영록 부사장보가, 센트럴시티 대표이사로 신세계 지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백화점들이 겨울세일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방한 프로모션을 잇따라 선보이고 나섰다.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에서 ‘롯데 슈퍼 패딩 쇼’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여성패션, 아웃도어, 아동 상품군 등의 패션 상품군이 참여한다.최근 3년 동안 패딩은 -6% 역신장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패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패딩 물량을 전년보다 최대 20% 늘렸다는 설명이다.특히 롯데백화점 겨울 세일 첫 날인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패딩 상품 매출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미국 최대 규모의 쇼핑 이벤트인 블랙프라이데이가 25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면서 국내 유통업체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해외 직접구매(직구) 비중도 크지만 국내업체들도 덩달아 매출고삐를 바짝 죄이고 있는 것이다.관계당국의 경우 블랙프라이데이와 함께 연말 크리스마스세일 등 해외구매 성수기를 맞아 해외 직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비자 피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장난감 전문몰인 ‘토이저러스몰’이 오픈 2주년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토이저러스몰 기획전’을 진행한다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롯데에 이어 신세계도 베트남 시장에서의 입지 다지기에 여념이 없는 모양새다.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베트남 1호점 오픈 1주년 기념 행사와 함께 코트라, 중소기업진흥공단, 무역협회 등 정부기관과 손잡고 한국 소비재 생산 기업들의 베트남 수출 지원을 위한 행사를 베트남 현지에서 진행한다.우선 이마트는 고밥점 1주년 기념행사로 2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고밥점 매장과 야외 특설 행사장에서 ‘KOTRA와 함께 하는 한국상품 대전’을 개최한다. 한국 중소기업 우수 상품과 한국 식품업체 상품 알리기에 나
면세점 추가특허가 1개월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업계에서는 대외적인 이슈에 민감한 특성을 반영하 듯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 실제 면세사업자들은 비선실세, 중국 사드배치 등 만만찮은 이슈가 자신들에게 불똥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비단 서울 시내면세점들 뿐 아니다.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불리는 부산도 마찬가지다. 부산에는 대기업이 운영하는 2곳의 면세점이 운영되고 있다. 업계에서 늘어난 사업자만큼이나 유독 서울 면세점에 관심이 집중돼 있다보니 인지도나 중요도 측면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이들이 내놓는 청사진은
[부산= 최홍기 기자] 롯데면세점 부산점이 신세계 부산점보다 공격적인 청사진을 공개하면서 대내외적인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분주하다.최근 검찰수사, 비선실세 등으로 그룹전반이 우울한 분위기지만 글로벌경쟁사업인 면세사업만큼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의 일환으로 풀이된다.20일 롯데면세점 부산점은 지난 2014년 확장공사에 이어 내년 또 한번의 추가 확장공사 준비에 한창이라고 밝혔다.롯데 부산점은 지난 1995년 오픈한 이후 20여년간 운영돼 왔다.지난 2014년 확장공사때는 롯데호텔부산 7층과 8층으로 규모도 늘렸다. 현재 브랜드 수는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불리는 부산에는 대기업이 운영하는 2곳의 면세점이 운영되고 있다. 업계에서 늘어난 사업자만큼이나 유독 서울 면세점에 관심이 집중돼 있다보니 인지도나 중요도 측면에서 뒤처진 부산 면세점이지만 부산 면세점들이 갖고 있는 비전은 서울 못지 않다.[부산=최홍기 기자] 신세계 센텀시티몰에 위치한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이 특허 재취득에 성공한 이후 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내면서 같은 부산에 위치한 롯데면세점을 맹추격하고 있다.17일 신세계 부산점은 현재 일매출 평균이 10억원(온오프라인), 올해 연매출 목표는 2천450억원이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들이 가격 인하를 하지 않고 할인상품이라고 속여 팔거나 낮은 할인율로 소비자들을 속여 온 것으로 드러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전단 등을 통해 상품 가격을 사실과 다르게 광고한 이마트, 홈플러스, 홈플러스 스토어즈, 롯데쇼핑 마트부문 등에 총 6천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8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대형마트들은 지난 2014년 10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총 34개 상품에 대해 개별 가격을 대폭 올린 뒤 2개를 묶어 '1+1'(원 플러스 원) 상품으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HDC현대아이파크몰은 복합쇼핑몰 용산 ‘아이파크몰’이 전면 증축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아이파크몰은 용산 상권이 팽창하고 HDC신라면세점이 오픈하며 방문객수가 늘어나면서 쇼핑과 관광 지원 기능을 확충하기 위한 대대적인 증축과 리뉴얼을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는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006년 아이파크몰에 아이파크백화점을 개점하며 유통 사업에 직접 뛰어든 지 10년 만이다.아이파크몰은 지난해 말 면세점 입점과 이번 증축에 따른 하드웨어, 신규 콘텐츠 확보로 정몽규 회장이 2015년 밝힌 ‘비전2020 계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영화와 한류가 접목된 복합 한류 타운이 서울 용산에 조성된다.CJ CGV는 지난 7일 HDC현대아이파크몰(아이파크몰)과 20개 상영관 규모의 매머드급 컬처플렉스 조성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에 따라 CJ CGV는 서울 용산의 복합쇼핑몰 아이파크몰 내 위치한 CGV용산을 전면 리뉴얼하고 2017년 하반기 재개관할 예정이다여기에는 영화를 중심으로 한국 문화의 모든 것이 총집결된다.CGV용산이 영화 한류의 새로운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의미다. 심지어 CJ CGV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서울 상암동에 위치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연말 면세점 추가특허 발표를 앞두고 후보 기업들의 행보가 무색해지고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오락가락 정책에 피로감이 쌓인 면세사업 참여자들은 물론 공정한 심사를 진행해야할 관세청마저 논란에 휩싸이면서 기업별 움직임이 퇴색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져나오고 있다.일각에서는 ‘최순실 국정농단’이 전국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최순실과 연관이 된 면세점 후보기업에 불똥이 튀면서 업계 전반이 흉흉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이날 롯데면세점은 잠실 월드타워점의 특허권 재획득 차원에서 송파구 관광 활성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