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례. A증권사는 발행회사 B의 실무진 면담중 발행회사가 지급보증한 시행사와 관련된 특이사항이 없다는 진술에만 의존하고, 시행사의 파산 여부 등을 검증하는 절차를 생략했다. 이에 따라 실제로는 시행사가 이미 파산했고, 발행회사가 시행사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대출 잔여원리금을 대납한 사실이 있었음에도 실사 미흡으로 관련 중요사항이 증권신고서 및 투자설명서에 기재 누락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증권의 인수·주선업무와 관련한 기업실사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금융투자회사의 기업실사(Due Diligence) 모범규준'을 마련·시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투자회사(주관회사)는 기업의 공모 증권 발행시 증권신고서 등에 중요사항이 거짓 기재 또는 기재 누락되는 것을 방
김황식 국무총리는 6일 우리나라 올해 무역규모가 1조달러를 돌파한 데 대해 "우리 국민의 저력과 위대함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와 산업계, 근로자가 수출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이 같이 말했다. 최근 한미 FTA 반대시위가 확산되는 데 대해선 "정부가 이미 해명했음에도 왜곡된 정보가 여전히 사실인 것처럼 온라인상에 확산되고 있다"며 "반대집회가 계속돼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또 "한미 FTA 내용과 혜택을 국민에게 제대로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젊은 층의 반대여론이 많은 만큼 온라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활용해 젊은 층과의 소통을 확대
"상속·증여세를 없애고 나가는(낮추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개인적으로 상속·증여세를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28일 오후 서울 이화여대 포스코관에서 열린 '제1회 금융인과 함께 하는 캠퍼스 금융토크'에서 "부자증세의 필요성을 말하는 '버핏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한 대학생의 질문에 "(상속·증여세를 낮춰야) 부를 상속해 이전하거나 창업을 하게 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권 원장은 "대기업에 고율의 세금을 부과하면 투자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면서 "(기업가들의) 이윤창출 의욕이 떨어진다"고 말을 이었다. 아울러 "세금을 낮추면 (오히려) 세금을 많이 거둘 수 있다"면서 "국회와 정치권, 기획재정부에서 고민을 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부유층 대상 세금
지난해 발생한 구제역 발병에 따른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은 축산농가의 시름이 깊어졌다. 지난해부터 소 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탓에 생산비조차 못 건지는 농가가 태반이다.지난 2008년 급등한 채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사료값도 부담이지만 이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으로 인해 본격적인 해외 저가 쇠고기의 공습을 이겨 내야하는 축산산업은 이제 '폐점' 위기로 몰렸다.28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600만원이던 한우 수소 가격은 지난달 473만원까지 30%(127만원) 이상 내렸다. 축산업의 미래가치인 암송아지 가격의 하락폭은 더 뚜렷해, 지난해 평균 217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지난달 136만원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1년이 채 안 되는 시간만에 송아지 한 마리 값이 증발한 것이다.'소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이 28일 오후 2시부터 지상파 디지털방송 송출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날 케이블TV 비상대책위원회는 "지상파 방송 3사가 서면합의에 대한 회신을 하지 않아 결국 합의가 무산됐다"며 "이에 따라 시청자 대상 안내자막 고지 후 오후 2시부터 지상파 3사 방송에 대한 디지털신호(8VSB) 송출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양측은 그동안 재송신료 산정을 둘러싸고 갈등을 지속해 왔다. SO협의회는 지상파측과 구두 합의한 내용을 담은 내용증명을 지난 25일 지상파 3사에 발송하고 28일 정오까지 합의서를 작성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회신 요구 시한인 이날 정오까지 지상파측은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이에 따라 400만 디지털케이블 가입자 및 아날로그 케이블 가입자 중 HDTV 보유 고객
검찰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금융보안연구원(FSA) 등 정보통신분야 기관들이 대규모 사이버범죄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대검찰청은 사이버범죄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이들 3개 기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향후 검찰과 이들 3개 기관은 정보통신 분야 정책 정보, 연구성과, 범죄 동향 등 각종 정보를 상시적으로 공유하는 한편, 공공전산망 해킹·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등 사건 발생시 합동대응팀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파견근무 형식으로 각 기관 인력을 교류, 정보와 기술을 교환하고 공동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검찰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과학기술 전문기관과 협력 강화를 통해서 검찰의 과학수사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오전
민주당 등 야 5당은 28일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 밝혔다.야 5당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형법 제122조에 따르면 공무원이 정당한 이유없이 그 직무수행을 거부하거나 유기할 때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3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김 본부장은 여야 간 끝장토론 등을 통해 끊임없이 제기된 미국 현행법 개정 필요성에 대한 정보확인 노력이나 공식적 연구용역 추진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한·미 FTA의 체결 및 이행 준비와 관련된 직무에서 가장 중요한 협정 상대국의 협정준수여부에 대해 2007년 8월부터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내용을 파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이런
국회는 22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과 이행법안 14건을 강행 처리했다. 미국 의회가 지난달 12일(현지시각)한미 FTA 이행법안을 최종 통과시킨데 이어 우리 국회가 22일 비준안과 이행법안을 처리함에 따라 한미 양국의 FTA 절차는 모두 종료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4시께 본회의를 열어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을 상정, 재석 170석 가운데 찬성 151표, 반대 7표, 기권 12표로 가결 통과시켰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한미FTA 비준안과 함께 직권상정된 이행법안 14개도 함께 처리됐다. 한미FTA 이행법안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자유무역협정 이행을 위한 관세법 특례에 관한 법률 ▲소비세법 ▲지방세법 ▲행정절차법 ▲저작권법 ▲우편법 ▲우체국예금 보험특별법
한나라당이 22일 한·미 자유무역협상(FTA) 비준안을 기습 처리한 것과 비슷한 시각에 이명박 대통령이 인도네시아·필리핀 순방을 마치고 귀국해 당청간 '사전 조율'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2시 예산 의원총회를 소집했고, 오후 3시께 국회 본회의장에 진입, 4시에 국회 본회의를 열어 비준안을 기습 처리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비슷한 시각에 인도네시아·필리핀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야권에서는 한나라당이 이 대통령에 대한 귀국선물을 준비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불거졌다. 민주당 장세환 의원은 뉴시스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기습 처리를 몰랐다고 하는데 그럴 리가 있겠느냐"며 "한나라당은 정권의 하수인 노릇을 자처하고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
한나라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강행 처리는 군사작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기민하게 진행됐다.한나라당은 22일 오후 2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의원총회를 개최했다.논의가 1시간 정도 진행된 후 황우여 원내대표는 "더 이상 민주당과 협상할 것이 없다"며 한미 FTA 비준안 처리를 위해 본회의장으로 이동할 것을 제안했다.이에 한나라당 의원들은 오후 3시부터 예결위 회의장 맞은편에 위치한 본회의장으로 향했고, 오후 3시8분 국회 본회의장 기습 점거에 성공했다.한나라당 의원들의 본회의장 기습 점거 소식을 접한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당 의원들은 20여분이 지난 후부터 달려왔으나 이미 늦은 후였다.한나라당의 본회의장 기습 점거는 철저히 계획된 시나리오였다. 홍준표
한나라당이 22일 기습적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안을 강행 처리한 가운데 이날 처리일자를 선택한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초 정치권에서는 한나라당이 내년도 예산안의 원만한 처리 등을 이유로 24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처리하거나, 아니면 12월로 넘길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했다.이 때문에 민주당 지도부 등 야당 의원들은 국회 외부 등에서 개인 일정 등을 소화하고 있다가 한나라당의 기습처리에 손을 놓고 당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22일 오전 비준안의 강행처리를 결심했고, 낮 12시 박희태 국회의장에게 비준안 직권상정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홍준표 대표는 21일 황우여 원내대표를 만나 비준안을 빨리 처리해줄 것을 요청했고, 당내 '협상파'로 분류되는 황 원내대표는 "고민해보겠
한나라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안 처리를 위해 22일 오후 본회의장을 점거한 가운데 본회의장에서 최루탄이 터졌다. 이날 본회의장에 한 차례 '펑' 소리와 함께 연기가 피어오르고 노란 최루가루가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이로 인해 의장석에 앉아있던 정의화 부의장이 긴급하게 자리를 피했다. 민주노동당의 김선동 의원이이 최루탄을 터뜨려 경위들에 의해 긴급히 격리됐다.김 의원은 한나라당 의원들이 야당 의원들을 막아서자 가지고 있던 최루탄을 터트렸으며, "이 XX들, 역사가 두렵지 않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한미 FTA저지 전북도민운동본부'가 한미 FTA비준동의안을 강행처리한 한나라당 규탄 집회도중 경찰과 충돌했다. 22일 오후 전주시 경원동 한나라당 전북도당 앞에서 '한미 FTA저지 전북도민운동본부'가 주최한 한미FTA날치기 규탄 촛불집회에서 주최측이 도당 사무실에 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주최측과 이를 막아서는 경찰과 몸싸움이 벌어졌으며, 도당 건물에 부착 된 한나라당 현수막을 찢어낸 주최측 관계자 2명이 경찰에 연행됐다.이날 경찰에 연행 된 주최측 관계자는 전농 전북도연맹과 민주노동당 전북도당 관계자인 것으로 파악됐다.그러나 경찰서로 연행되는 과정에서 주최측 관계자들이 경찰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주최측 관계자는 "봉고차량 안에서 경찰들이 목을 조이고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양국내 절차가 사실상 모두 완료됐다. 이에 따라 2012년 1월1일부터 한미 FTA가 정식으로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미국측은 지난 10월21일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함에 따라 법적절차를 완료했고, 우리나라는 행정부의 수반인 대통령의 서명(비준) 만이 남은 상황이다. 사실상 국내절차가 완료된 셈이다.다음은 한미 FTA 추진경과 요약.▲2003년 8월: 'FTA 추진 로드맵' 마련▲2004년 11월: 사전실무점검회의 개최 합의▲2005년 2~4월: 사전실무점검회의 3차례 개최▲2006년 2월: 한미 FTA 추진 관련 공청회 개최 및 추진 발표▲2006년 3~4월: 한미 FTA 비공식 사전준비협의 2차례 개최▲2006년 6월~2007년 3월: 한미 FTA
미 무역대표부(USTR)는 2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강행처리와 관련, "미국은 한국 국회의 FTA 승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론 커크 USTR 대표는 이날 USTR 웹 사이트에 올린 짤막한 발표문을 통해 "한미 FTA는 윈윈(win-win) 협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커크 대표는 "한미 FTA는 양국에 경제적, 전략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한미 FTA를 발효시키기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앞서 10월12일 미 의회에서 한미 FTA를 비준했을 당시 USTR은 "한미 FTA 이행을 위해 필요한 시간이 다양할 수 있다"면서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조속한 시기에 시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USTR은 또 "한미 FTA는 양
민주당은 23일 한나라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강행 처리를 규탄하기 위한 법적 투쟁과 장외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민주당은 전날 오후 8시30분부터 5시간에 걸쳐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결의하고 23일부터 투쟁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김유정 원내대변인이 전했다.김 원내대변인은 "한미 FTA 비준안 '날치기' 처리는 그 내용과 절차에 위헌 요소가 있다"며 "헌법소원을 청구하고 강력한 법적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투자자국가제소제도(ISD) 등 '독소 조항' 폐기를 위해 법률적, 정치적, 정신적 무효화 투쟁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그는 "민주당은 한미 FTA 비준안 날치기를 의회 민주주의를 파괴한 의회 쿠데타"라며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박희태 국회의장, 정의화
한나라당이 23일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전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강행 처리에 따른 여론 향배를 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전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을 기습 점거한 뒤 한미 FTA 비준안을 강행 처리한 한나라당은 이날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한나라당은 통상 매주 수요일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최고중진연석회의를 개최한다. 하지만 이날은 최고중진연석회의마저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홍준표 대표와 황우여 원내대표는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통상업무에 치중할 계획이다.이는 한미 FTA 비준안 강행 처리 이후 '날치기 처리'라는 비난을 받는 상황에서 후폭풍을 피하고, 여론의 추이를 살피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분석된다.한편 박근혜 전 대표는 이날 대전을 방문하고 한남대와 대전대 등을 찾아 '203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한미FTA범국본)' 회원 4000여명(주최측 추산·경찰 추산 2500명)이 참가한 'FTA 비준안 강행처리 규탄 촛불집회'가 열린 22일 일부 참가자들이 도로를 점거해 경찰과 충돌이 빚어졌다. 이들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한나라당의 한·미 FTA 비준안 강행처리를 규탄했다. 이들은 여의도에서 집회를 마치고 을지로와 명동 등으로 자리를 옮겨 집회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집회 참가자 일부가 도로 점거를 시도했다. 경찰이 도로를 점거한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를 쏘며 강제 해산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인 집회 참가자 19명이 경찰에 연행됐다.경찰은 집회 참가자들이 국회 진입을 시도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국회의사당 일대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은 2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여당의 한미FTA 국회 비준동의안 강행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본회장에서 최루탄을 터뜨린 것과 관련, "(한나라당이) 최소한 국민들 앞에서 억지로라도 울면서 처리해야 한다(는 심정이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나중에 서민들을 피눈물 나게 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처리하면서 히히덕거리는 것은 볼 수 없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지난 5월 한·EU(유럽연합) FTA가 통과될 때 반대토론하는 이정희 대표를 향해 한나라당 의원들이 히히덕거리고 조롱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중대한 문제를 웃으며 처리하는 것을 볼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그는 "우리 서민들의 생존권을 무너뜨리는 한·
홍석우 지식경제부 신임 장관은 17일 재임기간 역점 목표로 "1조 달러 행정, 2조 달러 정책을 슬로건으로 해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홍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1조 달러 행정은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한 나라의 공무원다운 행동을 하는 것이고, 2조 달러 정책은 가급적 무역 2조 달러를 빨리 달성할 수 있는 큰 틀의 정책을 펴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계 경제가 불확실한데 다음 달이면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한다. 그런데 1조 달러 다음에 2조 달러를 달성해야 하는데 '헉'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쉽지 않다"며 "무역이란 것이 산업과 에너지가 모두 결집해서 나타나는 건데 2조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서 대단히 혁신적인 자세와 발상을 가지 않으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