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두산중공업이 국내외 발전소 주기기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1년 이후 4년만에 연간 수주액 1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두산중공업은 보츠와나 전력청(Botswana Power Corporation)이 발주한 2천400억원 규모 ‘모루풀레 A(Morupule A)’ 화력발전소 성능 개선 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모루풀레 A 발전소는 남아프리카 보츠와나공화국 수도 가보로네(Gaborone)에서 북동쪽 260km 지점에 위치하며 총 발전규모는 132MW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두산중공업이 남아프리카 발전시장에 진출했다.두산중공업은 보츠와나 전력청(Botswana Power Corporation)이 발주한 2천400억원 규모 ‘모루풀레 A(Morupule A)’ 화력발전소 성능 개선 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모루풀레 A 발전소는 남아프리카 보츠와나공화국 수도 가보로네(Gaborone)에서 북동쪽 260km 지점에 위치하며 총 발전규모는 132MW다. 지난 1986년 가동을 시작한 노후화된 발전소로 2012년부터 가동 정지된 상태다.두산중공업은 앞으로 2년 간 모루풀레 A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미국 시추업체인 밴티지 드릴링(Vantage Drilling)이 채권단 관리를 받게 되면서 이 회사와 7천억 규모의 드릴십(시추선) 계약 해지 분쟁을 치르고 있는 대우조선해양도 영향을 받게 됐다.대우조선해양의 최대 손실은 6천억원 상당으로 추산된다.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밴티지 드릴링은 지난 2일 주채권기관과 출자전환에 합의했다.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돌입이다.지난 2007년 설립된 밴티지 드릴링은 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 3분기 당기순손실 5천244만달러(611억원)를 포함해 올해 총 6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두산중공업은 고성하이화력발전소 1·2호기에 들어가는 보일러와 터빈 등 주기기를 약 7천억 원에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이로써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3년 1천MW급 신보령 화력발전 주기기를 수주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4월 강릉안인화력, 지난달 27일 신서천 화력에 이어 국내 1천MW급 화력발전시장에서 네번째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또 지난달에는 1천MW급 삼척 석탄화력발전 주기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경남 고성군 하이면 일대에 건설되는 고성하이화력발전소는 발전용량이 원자력 발전에 버금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2년 회사 운영자금 용도로 차입한 회사채 3천억원을 지난달 30일 정상적으로 상환했다고 7일 밝혔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 7월에도 회사채 2천억원을 정상적으로 상환한 바 있다.또 내년 4월과 9월 각각 만기가 돌아오는 장기 기업어음(CP) 3천억원과 4천억원 등 총 7천억원에 대해서도 정상적으로 상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대우조선해양은 현재 약 200억달러 상당의 해양플랜트 수주잔량 중 약 80%가 내년에 인도될 예정이다.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내년 차입금 상환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STX중공업이 플랜트사업부문 매각과 STX엔진과의 합병을 검토 중이다.STX중공업은 한국거래소의 ‘플랜트사업부문 매각 추진 및 STX엔진과의 합병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2일 이같이 공시했다. 다만 STX중공업은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매각 검토 중인 플랜트부문은 지난해 매출 6천375억원에 영업손실 396억원을 기록했다. 플랜트부문 매출은 총 매출의 63.59%며 영업손실은 전체 손실금의 89.80%다.올해 3분기 플랜트부문 누적 매출은 전체의 58.68%인 4천593억원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보유 헬기도 모두 매각했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30일 시코스키(SIKORSKY) 헬기 1기를 국내 모 기업에 매각했다고 2일 밝혔다.매각금액은 매수인과의 비밀유지협약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20억원 상당으로 알려졌다.대우조선해양은 이번에 매각된 헬기를 포함해 총 2대의 헬기를 보유해 왔다.국내외 주요 인사와 핵심 고객 등 회사를 방문하는 주요 내빈을 수송하는 용도였다.하지만 지난 2010년 부산과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가 개통해 주변 도시와의 접근이 용이해지자 지난 2013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태평양시멘트와 KDB산업은행 등 쌍용양회 출자전환주식매각협의회(이하 '매각협의회')의 경영권 소송이 본격화된다.태평양시멘트는 매각협의회를 상대로 지난 10월 초 제기한 ‘매각협의회 보유 쌍용양회 주식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 지위확인 본안 소송’에 대한 첫 공개변론이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17부의 심리로 2일 열린다고 1일 밝혔다.태평양시멘트는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2000년 유동성 위기를 겪던 쌍용양회에 두 차례에 걸쳐 당시 환율로 총 6천650억원을 투자해 현재까지 16년 간 경영권을 유지해왔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경영정상화를 위한 7대 과제로 투명·책임경영을 위한 프로세스 정립과 생산 중심의 지원체계 구축 등을 선정했다.대우조선해양은 30일 이들 과제를 포함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 정립과 모협(노사상생추진기구) 공동체 강화, 신뢰와 열정의 기업문화 복원, 현장복지·보안 제도 개선, 실천하는 안전 문화 확립 등으로 구성된 7대 과제를 발표했다.이들 과제는 지난 16일 생산현장을 4시간 동안 완전히 멈춘 채 임직원 4만5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 경영정상화 대토론회를 통해 모아진 것이다.이날 발표식에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두산중공업은 지난 27일 한국중부발전과 1천억원 규모의 신서천화력발전소 터빈·발전기 공급계약을 했다고 30일 밝혔다.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이날 계약식에는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발전안전본부장과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을 포함한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일원에 1천MW급으로 건설되는 신서천화력발전소는 오는 2019년 9월에 준공될 예정ㅇ다.두산중공업은 이번 신서천화력발전소를 비롯해 지난 4월 강릉안인화력발전소 주기기 공급 계약을 수주했으며, 경남고성하이화력과 삼척화력발
▲ 이재용씨 별세, 이윤석(두산 전자BG 부사장)씨 부친상 = 25일,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33호실, 발인 27일 오전 9시, 031-219-4605.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현대제철이 연말 구조조정 이슈로 노사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정부방침에 부응해 현대차그룹이 채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것에 역행한다.포항현대제철지회는 26일 “사측이 3조 3교대 형태인 중기부(중기계사업부) 일부 라인을 상주로 전환하고 2개조 인원을 타 부서로 배치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이는 조합과 합의되지 않은 대책없는 구조조정”이라며 결사투쟁 방침을 밝혔다.조합에 따르면 이번 중기부 구조조정은 작년에 폐쇄한 철근 라인 구조조정과 상황이 다르다. 철근 라인은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상실해고 폐쇄 후 특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신임 대표이사로 최형희 재무관리부문장(부사장·사진)을 선임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두산그룹의 대표적인 재무통으로 통하는 최형희 신임 대표는 강원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7년 두산에 입사했다.두산중공업 CFO(최고재무책임자)를 거쳐 최근까지 두산 지주부문 CFO로서 계열사의 주요 재무사안을 조율해왔다.두산중공업 근무 당시 재무분야에서 탁월한 업무 성과를 내며 상무로서 파격적으로 대표이사에 선임되기도 했다.
▲한용한씨 별세, 한상호(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상남·상님씨 부친상, 안정림(전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이상훈(영산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씨 장인상 = 19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21일 오전 6시 30분, 02-3010-2631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현대제철이 당진에 냉간압조용강선(이하 강선) 신공장을 증설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회사 측은 “내년초 당진 특수강공장 가동으로 연산 40만톤의 특수강선재를 생산하게 되는데 이 중 32만톤은 계열사인 현대종합특수강이 소화하고 나머지 물량은 여타 강선업체에 판매할 계획”이라며 “강선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 없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8일 본지 보도 기사(현대제철, 유통·가공까지 문어발 확장…‘공급과잉’ 우려 http://www.finomy.com/news/articleView.html?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두산중공업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신생기업 지원이 성과를 보였다.두산중공업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소셜빈이 독일에서 최근 개최된 ‘2015 독일 국제 아이디어 발명·신제품 전시회’에서 ‘스마트 디바이스를 이용한 공장 안전관리 솔루션’으로 최고상인 IFIA국제발명가협회 금상과 특별 발명상을 동시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이 전시회는 60년의 역사를 가진 발명전시회로 세계 3대 국제 신제품 발명 전시회로 꼽힌다.소셜빈은 인제대학교 학생의 창업으로 출발한 유아용품 전문제조기업이다. 올해 초 두산과 경남센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의 장기 신용등급을 각각 ‘AA-/부정적’, ‘A+/부정적’에서 ‘A+/부정적’, ‘A/부정적’으로 하향한다고 18일 밝혔다.단기 신용등급은 현대중공업을 기존 A1에서 A2+로, 현대삼호중공업은 기존 A2+에서 A2로 내렸다.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중공업 등급 하향은에 대해 “해양 시추·생산설비의 대규모 손실 등으로 인해 올해 3분기 8천159억원의 영업손실을 시현하는 등 수익성이 추가로 저하되고 시추설비 계약 해지 등에 따라 실적불확실성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두산중공업은 한국남동발전이 발주한 영동화력발전 1호기 연료전환 사업을 약 570억원에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난 1973년 준공된 125MW급 석탄화력발전소인 영동화력 1호기를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그 동안 국내에서 기존 석탄화력 발전소를 석탄과 바이오매스를 함께 연료로 사용하도록 변경하는 사례는 있었지만 바이오매스만 연료로 사용하는 발전소로 전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두산중공업은 2017년 3월말까지 전환을 완료할 예정이다.영동화력이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거듭나면 남동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마란 탱커스(Maran Tankers Management)로부터 31만9천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Very Large Crude oil Carrier) 2척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길이 336m, 너비 60m의 이 선박은 고효율 엔진과 최신 연료절감 기술이 적용된 대우조선해양의 차세대 친환경 선박이다.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마란 탱커스가 속한 안젤리쿠시스그룹은 지난 1월과 4월 각각 VLCC 2척씩을, 5월 수에즈막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현대제철이 냉간압조용강선 신공장 증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철강 유통가공시장의 공급과잉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현대제철이 봉형강, 판재류, 특수강에 이어 유통·가공까지 문어발식 확장을 하면서 철강 생태계를 교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1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이 당진 특수강공장 인근에 냉간압조용강선 생산 공장 증설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규모는 10만톤 내외가 될 전망이다.냉간압조용강선(이하 강선)은 자동차 및 전기·전자용 볼트·너트에 주로 사용되는 특수 강재다. 강선업체는 철강 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