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100세가 넘은 고령 환자에 대한 수술이 잇따라 성공하고 있다. 100세까지의 생존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고령화 시대 의료 환경에 성큼 다가섰다.24일 의료계에 따르면 고령 환자는 수술 후 회복이 더디고 여러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일반 성인 환자에 비해 높기 때문에 수술을 시도하기 어렵다. 하지만 최근 100세 이상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해 이목을 끌고 있다.광명21세기병원은 지난 7일 103세 할머니를 대상으로 고관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광명21세기병원은 엉덩이 고관절이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불붙은 의료기기 사용권 논쟁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22일 의료계에 따르면 2011년부터 대두된 의사와 한의사 간의 의료기기 사용 권리 분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지난달 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가 이 문제를 놓고 성명서를 내며 맞붙은데 이어 최근 국제동양의학회가 한의학을 지지하고 나선 상황에 의협은 해당 학회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추후 갈등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국제동양의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Oriental Medicine)에 참석한 세계 각국 의사들은 지난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제품화 지원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의료기기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11월까지 총 37회 진행한다.주요 교육내용은 품목별 임상시험 설계 및 임상 적용 사례, 품목별 성능 및 안전성 평가방법, 신개발 의료기기 제품화 사례 등이다.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의료기기 개발부터 허가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별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사업으로 의료기기 허가제도 등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대한모발학회는 오는 27일 탈모증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탈모증 인식 증진을 위한 대한모발학회의 대국민 캠페인 ‘Save Your Hair’의 일환으로 강동경희대병원에서 개최된다.이번 강좌는 ‘탈모는 질환이다. 알면 모발이 보인다’를 주제로 탈모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의학적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탈모증 건강 강좌는 탈모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탈모증은 국내 25세 이상 성인 남성의 14.1%, 여성의 5.6%에서 발견되는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의 작년 기술수출 계약은 26건이다. 규모가 공개된 계약 20건의 총 금액은 9조3천억원 규모에 달한다. 신약수출계약 건수는 2000년대 초반까지는 연간 10건을 밑돌았고, 2013년과 2014년에도 15건 내외였다. 신약조합은 오는 2020년 전 세계 제약시장은 1천억달러(114조8천억원) 규모로 2010년 대비 2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약업계도 시장의 성장가능성이 점쳐지자 이에 발맞추는 모양새다. [편집자주] 국내제약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제약업계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열풍이 불고 있다.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쎌바이오텍, 일동제약, 동국제약 등 국내 제약업체들은 잇따라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내놓고 있다.장 건강과 면역력 조절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진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어 관련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다.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2013년 800억원에서 2014년 1천400억원까지 가파르게 성장한 데 이어 2017년까지 연평균 19.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쎌바이오텍은 지난 6일 프로바이오틱스 유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한독테바의 지난해 판매관리비(판관비)가 매출액 보다 높아 ‘배보다 배꼽이 크다’는 지적이다.19일 보건의료 분석평가업체 팜스코어에 따르면 국내에 진출해 있는 주요 다국적 제약사들의 지난해 판관비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가운데 한독테바는 매출보다 높은 판관비를 기록했다. 주요 제약사 평균 31.4%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분석이다.판관비는 기업이 영업활동을 하는데 있어 발생되는 비용을 통틀어 말한다. 판관비에는 급여와 임차료, 광고선전비, 접대비 등이 포함된다.한독테바의 지난해 매출은 1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제약업체들이 국내 바이오의약품 제조설비 확충에 나서고 있다.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삼성바이오로직스·동아제약 등이 국내에 바이오플랜트 건설에 착수했거나 갖출 예정이다.한미약품은 지난 14일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공장은 경기도 평택공단 내 연면적 5만5천126㎡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지며 오는 2017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시공사는 삼성엔지니어링이다.한미의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 신축은 지난해 대규모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퀀텀프로젝트 등의 글로벌 임상 및 허가에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종근당은 미국에서 이상지질혈증 치료신약 ‘CKD-519’의 물질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이상지질혈증이란 혈중에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증가된 상태나 HDL콜레스테롤이 감소된 상태를 말하며 심혈관계질환의 위험 요인 중 하나다.이번에 취득한 CKD-519의 물질특허명은 ‘CETP 억제제로서의 사이클로알케닐아릴 유도체’다. 이 물질은 콜레스테롤 에스테르 전달 단백질(CETP)을 억제해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고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을 높여 심혈관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삼성, SK그룹이 바이오의약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한화그룹이 철수 수순을 밟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케미칼은 바이오사업에서의 철수를 예고한 반면 SK케미칼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상반된다.한화케미칼은 최근 ‘2015년 사업보고서’에서 향후 바이오사업에 대해 추가적인 투자는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화케미칼은 지난 2006년 바이오의약 시장에 진출해 2014년 11월 바이오시밀러 품목 허가를 취득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그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녹십자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GC1111)’의 임상 2상 시험 진입을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녹십자는 이번 임상에서 기존 헌터라제의 경쟁약 엘라프라제의 투여 용량(체중 기준 kg당 0.5mg)보다 두 배(1.0mg)와 세 배(1.5mg)로 늘렸을 때의 효과를 탐색하고 안전성을 검증한다.고용량 투여가 가능하다는 것은 안전하면서 치료 효과도 높다는 의미로 경쟁약 대비 차별적 우위를 가지게 된다고 녹십자측은 설명했다.미국에서 앞서 허가 받은 엘라프라제도 체중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국내 제약업체들이 항암신약 수출판로 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한미약품, 보령제약 등 제약회사들이 항암 신약을 아시아를 비롯한 미주·유럽·중동 등 해외로 본격적으로 수출하고 있다.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하 신약조합)은 2020년 전 세계 제약시장은 1천억달러(114조8천억원) 규모로 2010년 대비 2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신약조합은 항암, 당뇨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항암제 연평균 성장률 전망은 9%다.이는 국내 제약사들의 항암 신약
▲천춘심씨 별세, 임해룡(북경한미약품 총경리)씨 모친상 = 11일, 울산대학교병원 장례식장 VIP 301호, 발인 13일 오전 9시. (052) 250-8444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백수오로 대표되던 갱년기 제품시장에 피크노제놀, 홍삼 등 다른 원료를 사용한 제품들이 출시되며 빈자리를 채워가고 있다.1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갱년기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생약 성분 건강기능식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광동생활건강은 지난 8일 갱년기 여성에게 효과적으로 알려진 피크노제놀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 ‘광동 피크노제놀’을 출시했다.피크노제놀은 지난해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공식적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았다.피크노제놀 성분은 프랑스
▲김익순씨 별세, 전태순(해륙트랜스 대표)·걸순(일동제약 OTC/HC부문장 상무이사)씨 모친상 = 9일 오전 2시,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층 3호실, 발인 12일 오전 6시. (031) 787-1503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대한병원협회는 ‘병원 CS(고객만족서비스) 리더 양성 기본과정’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CS 리더 양성 기본과정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간 경기도 용인 소재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대한병원협회 교육센터에서 하면 된다.이번 기본 과정에서는 CS 강사의 역할과 이미지 메이킹, CS 강의를 위한 DISC 행동유형분석, MOT 분석 및 불만고객응대기법, 강의기획과 시범강의 코칭 등을 교육 받을 수 있다.대한병원협회는 의료 현장의 고객 접점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숙취해소음료시장에서 헛개와 강황을 주재료로 한 음료가 맞붙었다.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숙취음료시장에서는 CJ헬스케어의 ‘헛개 컨디션’과 한독의 ‘레디큐’, 동아제약의 ‘모닝케어 강황’ 등이 ‘헛개냐, 강황이냐’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CJ헬스케어는 1992년 ‘컨디션’, 2009년 ‘헛개 컨디션’을 출시한 이후 숙취해소음료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컨디션은 출시 이후 20여년간 판매됐으며 누적 매출 1조원을 기록한 바 있다.최근에는 강황(울금)을 주재료로 한 숙취해소음료가 속속 출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종근당건강은 오는 7일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피크노퀸’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피크노퀸의 주성분은 프랑스 해안송 껍질 추출물인 ‘피크노제놀’이다. 이 추출물은 체내 유해산소를 없애고 혈액순환을 도와 갱년기 증상을 완화해준다.피크노제놀은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로 개별 인정 받았다.이 원료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안전원료 인증제도를 통과해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정하는 물질(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
[신규 선임]◇부사장▲유현숙[승진]◇상무이사▲개발부 정현정 ▲서울SC 강형구◇차장▲연구소 김순희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서울성심병원 조직은행이 인체조직법을 위반해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서울성심병원 조직은행은 지난 4일 인체조직 안전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해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위반내용은 2014년 12월에 채취 후 분배일까지 보관 중이던 조직 6건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조직기증자의 병력 및 투약이력 조사 요청을 하지 않고 분배한 행위다.처분기간은 오는 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다.서울성심병원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보건복지부 지정 정형외과 전문 종합병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