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산업개발그룹 지주회사인 HDC가 2일 출범했다. 대표이사는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사진)이 맡았다.HDC는 현대산업개발의 투자부문이 분사돼 설립된 회사다. 현대산업개발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그룹 이름도 현대사업개발그룹에서 HDC그룹으로 변경됐다.정몽규 회장은 현대산업개발을 지난 1999년부터 20년간 이끌며 종합 부동산·인프라그룹으로 성장시켰다.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부산 해운대 아이파크, 수원 아이파크 시티 등에서 새로운 개념의 주거공간을 선보이고 건설과 사회기반시설, 도시재생, 자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성물산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천9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52.6% 증가한 실적이다.매출은 7조4천7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천6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늘어났다.삼성물산 관계자는 “매출은 건설부문의 프로젝트 진행 호조와 상사부분 트레이딩 물량 증가, 바이오부문 제2공장 가동 등으로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건설부문에서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의 매출이 본격화되고 상사부문 트레이딩이 호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진그룹은 준법위원회를 새로 출범시키고 위원장으로 목영준 전 헌법재판관(사진)을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한진그룹은 앞선 22일 자율성을 보장받는 준법위원회를 구성해 회사 내부의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목 위원장은 헌법재판관 출신의 법조인이다. 1983년 인천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법원행정처 차장, 헌법재판관까지 29년간 법관으로 근무했다.또한 언론 분쟁을 심의하고 해결하는 언론중재위원회 위원, 국제적 헌법기구인 ‘법을 통한 민주주의 유럽위원회’ 정의원 등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토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혼외자가 이재현 CJ그룹 회장(사진) 일가를 상대로 낸 유류분반환청구소송을 포기했다.유류분이란 상속인에게 법으로 인정한 최소한의 상속 지분을 말한다. 민법은 배우자와 자녀 등 직계비속은 법정상속분의 절반, 부모 등 직계존속과 형제자매는 3분의 1을 유류분으로 인정한다.이 소송은 금액이 최대 2천300억원에 달하지만 1심에서 전부패소하자 승소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소송을 포기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맹희 명예회장의 혼외자인 이재휘씨는 이재현 회장과 이 회장의 누나인 이미경 C
▲ 김탁진씨 별세, 김영창(순천향병원 의사)·영호(동아알루미늄 전무)·영이·영주씨 부친상, 김진순(코스모스악기 임원)·성경현(일진그룹 그룹운영실장)씨 장인상, 함정선·송은주씨 시부상 = 서울 순천향병원 장례식장 4층 VIP호, 발인 7일. [02-797-4444]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배회사인 금호홀딩스의 사명을 금호고속으로 변경했다고 5일 밝혔다.그룹 관계자는 “금호홀딩스의 사명을 모태 기업인 금호고속으로 변경해 새로운 출발의 시금석으로 삼고자 한다”며 “창업초심의 정신을 통해 항공사업, 건설사업, 고속사업을 주축으로 그룹 재건을 이뤄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금호홀딩스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산업을 인수하기 위해 지난 2015년 10월 설립한 금호기업과 금호터미널이 지난 2016년 6월 합병해 탄생한 곳이다.이 회사는 또 지난해 11월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포스코가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의료기기는 이미 삼성·LG·SK가 진출한 분야로 포스코는 진단기기 쪽에 관심을 보였다.권오준 회장은 지난달 31일 개최한 창립 50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100년 기업을 위해 철강만으로 갈 수 없다”며 “바이오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권 회장은 이어 “바이오를 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바이오에 대한 능력을 가장 많이 갖춘 곳이 포항공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포항공대에서는 세계 3호 4세대 방사광 가속기가 있어 이 설비를 활용한 다양한 바이오 연구가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범 현대가인 현대중공업과 KCC가 현대중공업지주 지분 거래로 경영권 승계와 투자수익을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KCC는 현대중공업지주 지분 5.1%를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에게 처분했다고 지난달 29일 공시했다.정기선 부사장은 현대중공업그룹 오너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아들이다. 거래금액은 3천540억원이다.KCC는 이번 매각대금은 전량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정 부사장은 이번 주식 매입으로 지주사 지분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정 부사장은 기존에 현대중공업지주 주식을 97주만 갖고 있었으나 이 거래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두산은 30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또 동현수 사업부문 부회장과 김민철 지주부문 부사장(CFO)을 새로운 사내이사로 선임했다.아울러 이날 이사회를 열고 기존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함께 동현수 부회장과 김민철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동현수 부회장은 지난 2012년 두산 전자BG 사장으로 취임한 이래 고수익 제품과 글로벌 비중을 확대하는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2015년 두산 사업부문 총괄사장으로 승진했다.이후 사업 확장과 경쟁력을 강화해 연료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땅콩 회항’ 사건으로 한진그룹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사진)이 회사에 복귀했다.한진그룹 계열사 칼호텔네트워크는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현아 전 부사장을 등기이사(사장)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조 전 부사장은 2011∼2014년 칼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를 지낸 바 있다. 이번에 사장으로 복귀해 회사 경영을 총괄할 예정이다.현재 칼호텔네트워크는 조 전 부사장의 동생인 조현민 부사장과 데이비드 페이시 부사장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앞으로는 조현아 신임
◇ 승진▲공공사업본부장 노금기▲회원서비스팀장 강명수▲자격평가기획팀장 정관용 ◇ 신규보임▲인사팀장 이상헌▲무역인증서비스팀장 이문영▲산업정책팀장 김현수▲규제혁신팀장 겸 혁신성장옴부즈만지원단 혁신지원팀장 정영석▲기업문화팀장 박준▲산업혁신운영팀장 김성열 ◇ 전보▲감사실장 김창호▲총무팀장 최은락▲사업재편지원TF팀장 이헌배▲고용노동팀장 전인식▲유통물류조사팀장 김인석▲자격평가운영팀장 오주원▲유통물류혁신팀장 임재국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강학서 현대제철 대표이사와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가 ‘제45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21일 상의회관에서 ‘제45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열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상공인과 근로자 210명에 훈장과 산업포장 등을 수여했다.이날 기념식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국내외 상공인 및 근로자 50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상공의 날 기념식은 경제발전에 기여한 상공인의 노고를 치하하고 상공업 발전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다음달 1일부터 직원들이 스스로 출퇴근 시간을 정하는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금호아시아나 직원들은 오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30분단위로 출근시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퇴근은 출근시간에 따라 8시간 근무 후 자율적으로 이루어진다.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Work & Life Balance)’ 트렌드가 전 사회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했다”며 “직원들의 삶의 질이 높아져야 일의 질도 올라간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이
▲ 이숙자씨 별세, 방수길·수영·수명(한화그룹 전무)·영란씨 모친상, 김영원씨 장모상 = 16일 서울 혜화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8일 오전 11시. [02-2072-2011]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성물산과 포스코대우, 한국가스공사가 방글라데시 국영기업이 발주하는 1조원 규모의 해양플랜트사업에 도전한다.이 사업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LNG-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FSRU)도 필요해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의 수주 가능성도 높다.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포스코대우-한국가스공사 컨소시엄은 방글라데시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방글라의 자회사인 RPGCL이 발주하는 파이라(Payra) 부유식 LNG수입터미널 프로젝트 입찰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경영환경의 위기가 고조될수록 사업경쟁력의 원천은 시장과 고객에 있다”구본준 LG 부회장(사진)은 6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3월 임원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히고 “경영진이 기본을 준수하고 디테일에 기반한 현장 관리를 보다 철저히 실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임원세미나에는 최고경영진 및 임원 400여명이 참석했다.구본준 부회장은 “연초부터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대내외 사업 여건이 크게 악화되고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계열사들의 1분기 실적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중견기업이 코스피와 코스닥의 우량기업인 ‘KRX300’ 편입 기업의 절반에 가까운 44.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회원사인 한세실업, 더존비즈온 등 137개 중견기업이 최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KRX300’에 포함됐다고 21일 밝혔다.전체 대상 기업 305개 중 137개로 대기업(102개)에 비해 많다. 중소기업은 29개다.2018년 2월 5일 출범한 ‘KRX300’은 코스피, 코스닥 통합 시가총액 700위, 거래대금 순위 85% 이내 종목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11일 금융위원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영풍그룹 오너 일가가 지분 100%를 보유한 시케이가 그룹 주요 계열사 지분을 연이어 매입하고 있다.매입한 계열사가 그룹 지주사인 영풍과 핵심계열사인 영풍문고 등이라 향후 영풍그룹 오너 3세의 경영권 승계에 영향을 미치지 주목된다.씨케이는 서울문고 주식 24만2천867주를 24억2천800만원에 매입한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씨케이의 서울문고 주식 매입은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씨케이는 매입 목적을 투자라고 밝혔다.지분 매입이 완료되면 씨케이의 서울문고 지분율은 기존 0%에서 22.2%로 올라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뇌물공여 혐의로 법정구속되면서 호텔롯데 상장과 화학사업 투자 등 롯데그룹의 전략사업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최순실씨 등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신동빈 회장에게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재판부는 “롯데그룹 지배권 강화를 위해 국가 경제 정책의 최종 결정권자인 대통령 요구에 따라 뇌물을 공여했다”며 “면세 특허를 취득하려는 경쟁 기업에 허탈감을 주는 행위”라고 지적했다.이번 판결로 롯데그룹은 창사 51년만에 경영공백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화그룹이 주주 권익 보호와 주주총회 활성화를 위해 상장계열사의 주주총회 날짜를 분산 개최하고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한화그룹 경영자문기구인 경영조정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그룹 상장계열사의 주주총회 분산 개최와 전자투표제 도입을 권고했다.이에 따라 한화와 한화케미칼, 한화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한화테크윈 등 7개 상장 계열사들은 3월 하순 슈퍼 주총데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를 피해 각 계열사별로 최대한 겹치지 않는 날을 정해 주주총회를 개최한다.다만 이미 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