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전문쇼핑몰인 한컬렉션의 골프용품 매장. <사진=롯데관광개발>
K패션 전문쇼핑몰인 한컬렉션의 골프용품 매장. <사진=롯데관광개발>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와 서울 광화문에 있는 K패션 전문쇼핑몰인 한컬렉션에 드림 골프(Dream Golf) 매장을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드림 골프는 편집숍인 한컬렉션에 숍인숍 형태로 운영된다. 최근 골프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MZ세대를 겨냥하고 있다.

이번에 입점한 브랜드는 클랭클랑, 쿠메 스포츠, 앤투마스, 빅토리지, 제이미 웨스트 등 5개다. 기능성보다 패션성과 감성을 더 중시하는 젊은 골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국내 신진 브랜드들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기존의 국내 대기업 브랜드나 외국 유명 브랜드 대신 실력 있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하자는 K패션 전문쇼핑몰의 취지에 맞게 국내 신진 브랜드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입점한 디자이너 노을의 감성 골프웨어 클랭클랑(CLANG CLANG)은 땡그랑 소리를 내는 홀컵의 경쾌한 울림소리를 재치있는 브랜드명처럼 일상과 골프의 경계를 넘는 골프웨어의 새로운 무드를 제안한다.

김앨리스 디자이너의 쿠메 스포츠(KUME SPORTS)는 웨어러블한 디자인과 퀄리티 있는 소재, 합리적인 가격대의 유니섹스 스포츠웨어를 추구한다.

지난 1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이어 신세계 강남 본점에 오픈한 팝업스토어를 통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세련된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인 안가원 디자이너의 앤투마스(AANTOMARS), 힙한 감성과 프레피룩 콘셉트의 빅토리지(Victory. G), 무신사 대표 골프 브랜드인 제이미웨스트(JAMIE WEST) 등도 2030세대 젊은 골퍼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컬렉션은 지난해 12월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와 서울 광화문빌딩에서 선을 보인 국내 첫 K패션 전문쇼핑몰이다.

그래미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의 슈트를 제작한 백지훈과 블랙핑크의 무대의상을 맡은 윤춘호 등 한국을 대표하는 K패션 디자이너 200여명이 참여해 남녀 컨템포러리, 캐주얼, 스트리트 등 14개 카테고리의 편집숍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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