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축사업 외형 영향으로 전년비 매출 12% 늘어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745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53.3%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2천414억원, 482억원으로 전년비 33.31%, 84.59% 늘었다.

건설부문 매출액의 경우 주택 및 건축사업의 외형이 늘어나며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고, 대형 프로젝트의 순조로운 공사와 착공 프로젝트 확대로 영업이익도 27% 늘었다.

올해 상반기 신규수주는 2조819억원을 기록했다.

대전 봉명동 오피스텔 신축공사(2천914억원)를 비롯해 구미 인의동 공동주택 신축공사(2천75억), 영덕 해맞이 풍력발전사업(850억), 대구 상화로 입체화 사업(1천73억) 등 상반기에만 굵직한 수주를 잇따라 따냈다.

코오롱글로벌의 올해 상반기 수주잔고는 9조9천억원으로 지난해 건설부문 매출액의 약 5배에 달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실적 성장을 기반으로 미래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미래 건축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신재생 에너지 사업도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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