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면세점>
<사진=롯데면세점>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롯데면세점은 지역사회 소상공인 상생협력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인 치어럽스(CHEERUPS)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치어럽스 프로젝트는 서울 송파지역에서 1년 이상 외식업을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롯데면세점은 서류심사를 통해 최대 15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10일까지다. 자세한 공고는 롯데면세점 사회공헌 인스타그램 혹은 운영 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된 소상공인에게는 롯데면세점이 제작한 친환경 포장 용기와 커틀러리를 제공해 배달음식 폐기물 문제 해결에도 기여한다.

나아가 약 3개월간 밀키트화 및 위생관리 컨설팅이 진행되며 크리에이터와 협업을 통한 온·오프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마케팅 활동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1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조성했으며 보다 폭넓고 심도 있는 지원을 위해 서울산업진흥원·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함께 진행한다.

내년에는 부산과 제주 지역으로 치어럽스 대상을 확대해 장기적 프로그램으로 정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어럽스는 지난 2018년부터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 도모를 위해 이어온 롯데면세점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작년까지 낙향미식(乐享美食)이라는 타이틀로 진행해왔다. 그동안 명동·송파·제주·인천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에 위치한 47개 음식점을 선정해 간판 교체, 외국어 메뉴판 제작, 음식점 운영 컨설팅 등 영업 활동을 지원해왔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