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1천100억원 규모의 제101회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 M&A 추진에 대해 시장 기대감이 사채 발행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1월 대한항공과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후에도 지속되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비상 국면이 지속되고 있어 신용을 담보로 한 사모사채 발행에 난항이 예상됐다.

예상 외 흥행에 대해 업계에서도 경기 회복 기대감 및 화물 실적 호조에 더해 M&A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시각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발행한 아시아나항공의 회사채는 570억원은 1년 만기, 230억원은 1년 6개월 만기, 300억원은 2년 만기로, 총 3개로 분할 발행(tranche)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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