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최보람 기자]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이 ‘비바코’로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에 출격한다. 

26일 CJ제일제당은 고지혈증 치료제 ‘비바코’(성분: 로수바스타틴칼슘)를 다음 달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비바코는 오리지널인 아스트라제네카 ‘크레스토’와 동일한 원료로 생산되며 낱알 식별까지 똑같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사측은 전했다.
 
비바코의 주성분인 로수바스타틴은 다른 스타틴 제제 대비 우수한 LDL-C 감소 효과 및 목표 도달률을 보이는 것이 확인됐으며, 뇌졸중 및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 효과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LDL-C감소 효과로 죽상동맥경화증을 지연시키는 점이 확인되어 스타틴제제 중 유일하게 죽상동맥경화증 지연에 대한 적응증을 확보했다. 
 
한편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유비스트 기준 약 7천000억 규모이며, 이 중 비바코 성분인 로수바스타틴 시장은 약 900억 규모로 성장세를 기록중이다. 
 
CJ제일제당 제약부문 관계자는 “제품의 우수한 효능, 효과를 경제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점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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