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발전방안 연구 촉진 위한 협약 맺어

[현대경제신문 송아랑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와 (사)한국무역학회가 평택항의 장기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0일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한국무역학회와 대한민국 무역물류 산업과 평택항의 지속 발전방안 연구와 관심 촉진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은 타 항만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학계 차원의 관심과 연구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 확대를 촉진하기위해 이뤄졌다.

주요 협약으로 ▲대한민국 무역·물류 산업 및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연구 ▲학술 세미나 개최와 관련해 상호 적극적인 협조 및 지원 ▲각종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홍보와 마케팅 적극 지원 ▲정보, 경험, 노하우 공유 및 정기 상호 인적 교류 추진 등이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한국무역학회 박명섭 회장은 “평택항이 한중일 랜드브릿지로서의 경쟁력, 환황해 중심항만으로의 성장 가능성과 한중 FTA 체결 대비 역할 제고 등 이러한 부분에 있어 학계 차원의 진지한 논의와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기평택항만공사 정승봉 사장은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평택항의 가능성과 문제점을 새롭게 인식하고, 한중 FTA 등 다가오는 무역물류 환경의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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