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T>
<사진=SKT>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SK텔레콤은 언택트 설날을 맞아, 즐겁고 풍성하게 명절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혼합현실(MR) 서비스를 마련해 고객에게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SKT는 페이스북과 협력을 기반으로 지난 2일 VR헤드셋 ‘오큘러스 퀘스트2(이하 퀘스트2)’를 국내 공시 출시했다.

퀘스트2를 구매한 고객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VR 리듬 게임 ‘비트 세이버’, 배틀로얄 VR게임 ‘파퓰레이션 원’, 국내 사업자가 개발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리얼 VR 피싱’ 등 오큘러스 플랫폼의 대표 VR 게임 200여종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퀘스트2는 출시 첫날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에 대해 SKT 측은 국내 공식 판매로 한편 수월해진 구매와 AS 과정, 배송비 및 관세 등 고려시 해외 직구 대비 저렴한 국내 판매 가격, 퀘스트2가 보유한 제품 경쟁력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기도 했다.

또한 SKT는 오는 11일 프로게임단 T1 LoL인스타그램 계정에 디지털로 구현된 T1소속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설맞이 인사를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SKT는 지난해 11월 e스포츠 비시즌 기간에 점프스튜디오의 볼류메트릭 비디오 캡쳐 기술로 페이커를 촬영, AR기반 ‘디지털 페이커’를 구현했다.

‘디지털 페이커’는 조만간 SKT의 대표 AR 플랫폼인 ‘점프AR’을 통해 공식적으로 선보여질 계획이며,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및 광고·이벤트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전진수 SKT MR서비스 CO(컴퍼니)장은 “코로나19로 명절 가족모임, 공연감상, 여행 등에 제약이 많은 고객분들에게 SKT의 혼합현실 서비스들이 즐거운 명절을 지내는데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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