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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매출 31조 영업이익 5조 달성글로벌 펜데믹 속, 서버 시장 점유율 늘어
김영 기자  |  divazero@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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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29  14: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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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SK하이닉스는 2020년 연간기준 매출 31조 9천4억 원, 영업이익 5조 126억 원, 영업이익률 16%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직전년도 대비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84% 급증한 실적이다.

노종원 SK하이닉스 경영지원 담당 부사장(CFO)은 “지난해 글로벌 팬데믹과 무역 갈등의 격화로 메모리 시장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며 “그런 중에도 당사는 D램 10나노급 3세대(1Z나노)와 낸드 128단 등 주력 제품을 안정적으로 양산했다”고 밝혔다.

이어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실적 증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 9천662억 원과 9천659억 원으로 집계됐다. 직전분기 대비 각각 2%, 26%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15%, 298% 증가했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가격 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와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3분기부터 이어진 모바일 수요 강세에 적극 대응해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올해 D램 시장에 대해선 글로벌 기업들의 신규 데이터센터 투자로 서버향 제품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코로나19로 주춤했던 5G 스마트폰 출하량이 증가해 모바일 수요 역시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공급 측면은 업계의 공급량 증가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돼 수요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낸드플래시 시장은 모바일 기기의 고용량 제품 채용 증가, SSD 수요 강세와 함께, 현재 업계 전반의 높은 재고 수준이 상반기 중 해소되면서 하반기부터 시황이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수요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동시에 전략 제품 매출 비중을 확대하면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올해 계획을 밝혔다.

세부적으로 D램은 고성능 컴퓨팅, 인공지능(AI) 시스템 시장의 성장에 따라 HBM2E 등 고부가 제품 출하 비중을 늘려간다. 낸드플래시는 128단 서버향 SSD 고객 인증을 추진하는 등 제품 다각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기존 제품 대비 생산성이 개선된 D램 10나노급 4세대(1A나노)와 낸드플래시 176단 4D 제품을 연내 생산해 원가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올해부터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 실행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D램과 낸드플래시 사업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하고, ESG 경영을 강화해 인류와 사회에 기여한다는 비전인 파이낸셜 스토리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주당 배당금을 1천170원으로 결정했다. 주당 배당금은 1천원을 최소 금액으로 고정하고 여기에 연간 창출되는 잉여현금흐름의 5%를 추가로 지급한다는 기존 배당 정책에 따라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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