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30-200F로 주3회…연간 1만톤 물량 증대 기대

27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홍콩항공 홍콩발 화물기의 첫 인천 도착을 축하하며 홍콩항공 피터 월키, 정성조 기장(가운데 두명), 인천공항공사 김권용 항공마케팅처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블루스카이에어(주)의 고완웅 대표이사(왼쪽에서 세 번째), 샤프에비에이션케이의 백순석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공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7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홍콩항공 홍콩발 화물기의 첫 인천 도착을 축하하며 홍콩항공 피터 월키, 정성조 기장(가운데 두명), 인천공항공사 김권용 항공마케팅처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블루스카이에어(주)의 고완웅 대표이사(왼쪽에서 세 번째), 샤프에비에이션케이의 백순석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공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송아랑 기자] 홍콩항공이 인천국제공항의 인천-홍콩 화물 노선에 주 3회 신규 취항한다.

27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홍콩항공 홍콩발 화물기의 첫 도착시각(오전 4시 55분)에 맞춰 인천공항 화물계류장에서 신규 취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은 A330-200F(65톤급) 화물기가 주 3회(목·금·토) 운항할 예정이다.

주요 운송 화물은 일반 전자제품과 컴퓨터, 스마트폰 부품 등 IT제품이다.

인천공항공사 이호진 마케팅본부장은 “최근 항공화물 시장이 되살아나면서 중국 우정항공이 인천-시안 화물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등 연초부터 정기편 화물 노선의 신규 취항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홍콩을 포함해 중국 내 화물 노선에 대해 항공사와 공동 마케팅 활동을 벌임으로써 기존 노선의 증편 운항을 모색하고, 인천공항으로의 환적 물동량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홍콩항공의 신규취항으로 연간 1만 톤 가량의 물동량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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