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5.8% 증가한 매출 9조9천916억원
전동화 사업 부문 전체 매출 상승 견인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0.9% 감소한 5천98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현대모비스의 3분기 매출액은 9조9천916억원으로 전년대비 5.8% 증가했다.

3분기 매출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전년대비 증가했는데 최근 성장세를 타고 있는 전동화 부품과 SUV 차종의 부품 공급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올 3분기 전동화 사업 부문 매출은 1조2천462억원으로 분기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대비 77% 증가한 수치며, 3분기까지 누적 전동화 매출은 2조9천384억원을 기록했다.

또 중국과 유럽, 북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핵심 부품 수주를 이어가면서 3분기 누적 글로벌 수주액은 12억8천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향후에도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고객사 대상 수주 일정이 지연되는 등 어려움이 있지만 핵심 부품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생산효율 개선, 원가 절감 등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활동으로 실적을 방어할 수 있었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유연하고 효율적인 조직 체질을 갖추면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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