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생물안전관리 유공 기관 선정
안전교육·보안시스템 높은 평가 받아

지난 20일 청주 오송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실에서 진행된 생물안전관리 유공 장관 및 청장 표창 시상식에서 양동교 의료안전예방국장(왼쪽)과 김영목 휴온스글로벌 바이오본부장이 휴온스글로벌이 유공 기관에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휴온스글로벌>
지난 20일 청주 오송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실에서 진행된 생물안전관리 유공 장관 및 청장 표창 시상식에서 양동교 의료안전예방국장(왼쪽)과 김영목 휴온스글로벌 바이오본부장이 휴온스글로벌이 유공 기관에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휴온스글로벌>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휴온스글로벌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고위험병원체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균주 보존과 보안·안전 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휴온스글로벌은 지난 20일 충북 청주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개최된 2020년도 생물안전 관리 유공 장관·청장 표창 시상식에서 생물안전 관리 유공 기관에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생물안전 관리 유공 표창은 고위험병원체와 유전자변형생물체 등의 위해로부터 국가·국민 안전 확보에 기여하고 국가 생물안전 관리에 공헌도가 높은 이들의 공적을 치하하는 표창이다. 질병관리청이 생물안전과 생물보안 인식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수여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은 보톡스 균주를 보유하고 보톡스 제품(휴톡스·리즈톡스 등)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로 고위험병원체 취급 및 관리와 고위험병원체 취급시설(생물안전 2등급) 보안관리, 실험실 안전관리 등에서 우수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임직원들의 생물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주의 환기를 통해 고위험병원체의 외부 노출과 감염 예방을 적극적으로 실천했으며 테러방지와 유출 방지를 위한 고위험병원체 취급시설 보안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정부의 감염병예방법과 고위험병원체 안전관리 고시에 따라 보톡스 균주를 철저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고위험병원체 관리와 생물 안전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 국가와 국민, 환경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글로벌은 충북 제천에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KGMP) 승인을 받은 보톡스 제1공장과 제2공장에서 ‘리즈톡스(내수용)’, ‘휴톡스(수출용)’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 미간주름 개선 외에도 눈가주름 개선과 상지근육 경직 개선, 양성교근비대증 개선 등으로 적응증(치료 범위)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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