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HDC가 사내 벤처 육성에 나선다.

HDC그룹은 직원 개개인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달 26일까지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그레이트 디벨로퍼(Great Developer)가 되기 위한 신사업 아이디어’, ‘신(新)주거문화 형성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 ‘기존 공간 및 주거서비스를 디지털 및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한 신사업 아이디어’ 등 세가지 주제로 개최된다.

HDC그룹의 모든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포상과 함께 신사업 법인을 설립하게 되면 사업지분과 창업자금 또한 지원받게 된다.

HDC는 아이디어 제안부터 사업화까지 임직원들에게 인큐베이팅 및 사업모델 구체화 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아이디어 제안자에게 지분 부여를 통해 권리를 보장하고 사업의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복직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해 임직원들의 도전정신을 독려한다.

김희방 HDC현대산업개발 미래혁신실장은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제는 구조적 변혁의 일환으로 진행된다”며 “임직원의 도전정신을 자극해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한편, HDC는 지난 2017년부터 일곱 차례 진행된 '빅 트랜스포메이션(Big Transformation)' 프로젝트를 거쳐 미래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사적 조직 구조를 바꿨다. 또 사내 벤처 육성을 통해 각 계열사의 역량 강화와 더불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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