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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유튜브’ 초점…“젊은층과 스킨십 강화”청춘·유스 고객과 소통하고 공감하는데 가장 적합한 채널
인기 크리에이터·아이돌 활용한 콘텐츠로 젊은층과 접점 확대
안소윤 기자  |  asy2626@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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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30  14: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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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국민은행이 축구 전문 유튜브 크리에이터 '감스트'와 함께한 축구국가대표 응원 이벤트, KEB하나은행이 먹방 유튜브 크리에이터 '밴쯔'와 진행한 '영하나 청춘 토크콘서트' 현장, KEB하나은행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된‘하나은행X김하온 청춘, 그 하나하나’ 영상, 우리은행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된 '부서 담당자가 직접 말하는 위비핀테크랩' 영상(시계방향).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은행권이 젊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유튜브 마케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은행별 자체 유튜브 채널을 구축할 뿐만 아니라 유명 유튜버들을 섭외 해 상품을 홍보하며 잠재 고객군에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려 나가고 있다.

유튜브를 활용해 가장 큰 성과를 보고 있는 곳은 단연 KB국민은행이다.

인기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을 광고 모델로 두고 있는 KB국민은행은 BTS 영상을 제작하고 유튜브에 올리고 있으며 처음으로 선보인 ‘KB스타뱅킹 X BTS’ 광고 영상은 배포 1달여 만에 유튜브 조회수 300만뷰를 돌파한데 이어 이달 30일 기준 현재 805만뷰를 넘어섰다.

이후로도 ‘리브(Liiv)뱅크페이 X BTS’, ‘리브편의점 ATM 출금 X BTS’ 등의 동영상을 꾸준히 개제해 KB국민은행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수는 2만9천여명에 달한다.

KB국민은행은 최근 유튜브 크리에이터 대표주자인 ‘BJ 감스트’와도 손을 잡았다.

지난 22일 BJ 감스트의 실시간 방송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리브와 BJ 감스트가 함께하는 국가대표 응원 이벤트’를 통해 ‘리브’의 다양한 기능을 소개하는 한편, ‘몰텐 축구공’ 및 ‘국가대표 유니폼’을 경품으로 증정했다.

이날 방송 시청자수는 최고 22만명을 기록했으며 방송이 진행된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리브 신규 가입자수가 전일 동시간 대비 6.4배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KEB하나은행 역시 인기 래퍼 ‘김하온’을 모델로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며 젊은 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하나은행이 지난해 5월 올린 ‘하나은행X김하온 청춘, 그 하나하나’는 조회수 570만뷰에 달한다.

지난달에는 먹방 유튜브 크리에이터 ‘밴쯔(BANZZ)’를 초청해 ‘영하나(YOUNGHANA) 청춘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해당 콘서트에서 밴쯔는 지난해 11월 실시된 ‘수고했어, 수험생!’ 이벤트의 일환으로 추첨을 통해 선정된 400여명의 고객과 ‘꿈, 그리고 도전’을 주제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먹방 크리에이터라는 유명세에 걸맞게 먹는 소리로 음식 알아맞히기 퀴즈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과 갈채를 받았다.

우리은행은 자체 제작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돈모아볼LAB’, ‘은근남녀썰’ 등의 코너로 구성된 유튜브 동영상들은 상품 및 투자 안내, 재테크 요령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유튜브는 청춘, 유스(Youth)고객들과 쉽게 소통하며 공감하는데 가장 적합한 마케팅 채널”이라며 “인기 크리에이터, 아이돌과 콜라보해 만든 동영상은 잠재고객군인 젊은 층에게 브랜드에 대한 좋은 인식을 심는데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은행들이 아이돌을 광고모델로 발탁하고 인기 크리에이터 섭외하는데 혈안이 된 것도 가장 크게 이슈몰이를 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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