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흑자전환 후 올해도 실적 호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백금T&A는 임학규 대표가 회사 주식 16만2천주를 추가 매입했다고 지난 20일 공시했다.

이번 매입으로 임학규 대표의 지분율은 종전에 비해 1.06%포인트 늘어난 25.19%가 됐다.

백금T&A 관계자는 “임 대표의 이번 주식 매입은 작년에 실적이 흑자로 돌아선 이후 올해 들어서도 경영실적이 호전돼 지분을 강화하고 책임경영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보통신기기 수출전문기업인 백금T&A는 레이더디텍터와 산업용 무전기를 제조자개발생산(ODM)으로 미국을 비롯해 러시아 일본 중국 등지에 수출하고 있다.

백금T&A는 미국 수출 실적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이 2016년 대비 69% 늘어난 1천20억원을 기록했다. 또 영업이익도 58억원을 거둬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백금T&A의 올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66억원과 39억7천500만원이다. 작년 상반기 대비 45%, 207.2% 증가한 실적이다.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6.4% 늘어난 301억2천600만원이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7.1% 증가한 22억5천8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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