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 2천장 기부하고 직접 배달…“사회적 책임 실천”

한진 신입사원들이 21일 서울 중구 중림동에서 저소득층과 독거어르신 가정에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사진=한진>
한진 신입사원들이 21일 서울 중구 중림동에서 저소득층과 독거어르신 가정에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사진=한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진 신입사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진은 지난 21일 연탄 2천장을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본부’에 기부하고 올해 초 입사한 신입사원 20여명이 서울 중구 중림동에서 저소득층과 독거어르신 가정에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한진 신입사원들은 3.6kg의 연탄 2~3장을 가슴에 안고 주민들의 가정까지 직접 나르며 작지만 따뜻한 나눔의 뜻을 전했다.

한진 물류IT팀 김응조 사원은 “연탄이 생각했던 것보다 무거워 조금은 힘들었지만, 우리가 전해드린 연탄으로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한진은 매년 연말이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찾아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해왔다. 한진 관계자는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직원들의 결속력을 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진은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나눔과 상생의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미혼모 가정을 위해 분유와 유아용품 등을 전달하는 ‘사랑의 분유 택배’를 대한사회복지회와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6월에는 국립현충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물류기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 나눔문화 확산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