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드 파비지 박사(Dr. Javad Parvizi)가 17일 인천 중구 운서동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인보사 국내 출시 1주년 심포지엄에서 인보사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코오롱생명과학>
자바드 파비지 박사(Dr. Javad Parvizi)가 17일 인천 중구 운서동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인보사 국내 출시 1주년 심포지엄에서 인보사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코오롱생명과학>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인보사는 통증 및 증상 관리에 의존적인 기존 치료의 한계를 극복한 대안이자 새로운 치료 옵션”

무릎관절 치료분야 세계적인 권위자인 자바드 파비지 박사(Dr. Javad Parvizi)는 지난 17일 인천 중구 운서동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인보사 국내 출시 1주년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자바드 파비지 박사는 “수술 없이 간단한 시술 만으로 장기간 치료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있다는 점에서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삶의 질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미국 임상의 결과로 인보사는 관절염의 진행을 늦춰 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며 “미국 임상3상이 종료되면 이에 대한 근거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보사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무릎 골관절염용 유전자치료제다.

국내 정형외과 전문의 121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골관절염 치료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인보사’를 주제로 지난 1년간 임상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Real World Experience) 기반 데이터들이 공유되었으며, 골관절염 치료 패러다임에 대한 최신 지견이 논의됐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인보사는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신약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인보사가 국내에서 많은 의사들과 환자들에게 효능을 인정받아 꾸준하게 성장할수록, 해외에서도 인보사의 안전성과 상업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다”고 말했다.

이우석 대표는 이어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신약으로서 갈수 있도록 보다 많은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약 800개 이상의 인보사 공급망을 확보했으며 지난 10월 기준 시술건수가 2천200건을 넘었다.

해외에서는 홍콩·마카오, 몽골, 사우디아리비아, 중국 하이난성 등에 2천5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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